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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문화복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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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원안 추진을 위한 삭발을 결행하면서

  • 작성자
    홍보담당
    작성일
    2010년 7월 22일(목)
  • 조회수
    1520

 존경하는 280만 인천시민 여러분!


  신성한 병역의무에 소집되던 1973년 이후 37년 만에 착잡한 심정으로 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 사수를 위한 삭발을 결행하면서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경기장의 서구 건설은 지난 제5대 인천시의회에서도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하여 그 당위성을 표명한 바 있으며, 280만 인천시민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지난해 2009년 1월 22일 정부로부터 서구 주경기장 건설을 정식으로 승인받은 것은 280만 인천시민 모두의 승전보였습니다.


  서구 주경기장이 들어설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어 토지 보상이 진행중에 있으며 현재 77%가 금액으로는 1,232억원이 보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기본 및 실시설계 기성 준공 비용으로 75%에 해당하는 77억원이 이미 지출된 바 있습니다.


  인천 서북부 지역은 검단 신도시 조성사업과 루원시티 사업, 청라경제지구 등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곳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을 학수고대하고 있으나, 송 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6월 28일 당선자 신분으로 OCA 회장인 세이크 아후마드 알사바를 만나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과 관련해 문학경기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결정하는 등 280만 인천시민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을 추진하는 우를 범했다고 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경기장 서구 건설은 280만 인천의 균형적인 발전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균형발전과는 역행하는 반 인천의 행위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서구 경기장 주변 인구현황 및 예측은 청라지구, 검단신도시, 루원시티사업, 경서지구 등 개발로 경기장 주변 시설은 문화집회시설, 상권 분포 등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서구 경기장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멀티 컴플렉스, 대형마트, 문화공연장, 전시시설, 그리고 쇼핑과 밀접하게 연계된 푸드코트의 필요성 도입이 최적임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넓은 경기장 시설과 다양한 이벤트 사업, 대규모 이벤트 스포츠 쇼 등을 통해 경기장 수익시설 이용률을 향상시키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경기장 건설을 취소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구민에게 절망감만을 안겨줄 뿐입니다.


  서북부 지역의 160만 인천시민의 자존심이 무참히 짖밟히는 현실은 좌시할 수 없어 박 승희 의원은 이러한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건설의 원안 추진을 위해 7월 22일 목요일 오후 2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어서 2시 30분에는 시의회 현관 앞에서 삭발을 감행하는 등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의 삭발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주경기장 원안 사수가 관철될 때까지 저의 투쟁은 계속될 것임을 이 자리에서 천명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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