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1)부자(父子)가족복지시설 아담채 소식지 축사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신은호입니다.
국내 유일의 한부모 부자(父子)가족복지시설인 아담채를 이끌어 가 주시는
홍진규 시설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부자(父子)가족의 희망터인 아담채에서 17세대의 가정이 자립을 위한
희망을 가꿔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가장
큰 기쁨임과 동시에 가장 많은 노력을 다해야 하는 일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가족의 형태를 떠나 모두 같을 것입니다.
구조적 차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한부모 가구를 우리 사회의 품으로
따뜻이 안아줄 수 있도록 아버지 홀로 아이의 양육을 선택한 한부모가
스스로 당당해지고 사회도 그 선택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러워져야 합니다.
한부모 가구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한부모 가정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부모 가정의 권리는 곧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인권이기도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육에 대한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함께 나서 양육을 돕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과정 속에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차원에서도 양육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서적, 사회적 지원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한부모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사라지고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부모 부자(父子)가정의 희망을 키우는 그루터기로서 사회복지법인
아담채의 역할을 기대하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