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내일을 만드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미래가 다채롭게 피어나도록
청본창작소청본창작소 6층
청소년의 다채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들이 인천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다. 그중 동구에는 청소년 특화공간인 ‘청본창작소’가 2022년 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본이룸터 6층과 7층에 조성됐으며, 동구청과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운영 중이다.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을 비롯해 지역주민 누구나 공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6층은 1인 미디어실과 메이커스페이스실로 나눠져있다. 먼저 1인 미디어실에서는 영상 촬영 및 편집 교육을 지원한다. 마이크·카메라·조명 등 촬영에 필요한 장비는 물론 편집과 믹싱이 가능한 프로그램 콘솔과 모니터가 있어 실제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실시간 생방송도 가능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촬영·편집해 독자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그 옆에 자리한 메이커스페이스실은 4차 산업시대에 따른 디지털 기반 체험과 교육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안쪽으로 16대의 최신 3D프린터를 갖춘 출력실이 있어 상상하던 제품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
7층은 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로 꾸며졌다.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1인석부터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 노트북존과 릴렉스존 등 총 67석으로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계양구청소년 상담복지센터성장하는 과정이 항상 순탄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커다란 벽에 부딪치거나 막막한 상황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마음이 힘들고 괴로운 청소년들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다.
상담 전 대기장소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1월 계양청소년 문화의집 2층으로 이사를 했다.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청소년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더 높아졌다. 내부로 들어서면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그림들과 도서가 펼쳐져 있다. 소파에는 센터의 캐릭터 인형이 웃으며 아이들을 반겨준다.
대기장소 뒤쪽에 있는 3개의 상담실에서는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등이 이루어진다. 상담실 중 하나는 책장 가득 피규어가 가득한데, 마음속 이야기를 언어적으로 충분히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곳이다. 모래놀이나 그림 그리기, 소품 놀이로 소통하며 마음속 감정을 들여다본다.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 외에도 학교폭력 예방·생명존중·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등 청소년 시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을 양육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면담을 운영하고 있다. 계양구뿐만 아니라 인천시 군·구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니 마음이 힘든 청소년들이 있다면 문을 두드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