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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의회

오늘부터 내 꿈은 시의원?!
‘200회 맞은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

오늘부터 내 꿈은 시의원?!

만수북초, 200회 주인공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가 꾸준한 관심 속에 지난 4월 200회를 맞았다. 1999년 서흥 초등학교(동구 송림동) 학생 40여 명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의정아카데미는 지난 20여 년간 8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의회의 개방과 민주주의 교육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데 기여해왔다. 200회 주인공이 된 만수북초등학교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통해 합리적인 의회 의사 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받았다. 이날 인천만수북초등학교 박지윤(6학년) 학생대표는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도 듣고 스피치 특강을 받고 나니 처음 맡게 된 의장 역할도 떨리지 않았다” 며, “기회가 된다면 중학생이 되어서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초창기 모의의회 참여 학생, 이제는 어엿한 유권자

장래 우리 사회의 훌륭한 시민이자 유권자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산교육 의 장을 제공한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는 학부모, 학교, 학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0년에 이르러서는 차세대 정치지도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의정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2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청소년 의정아카데미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어엿한 유권자가 되어 민주주의를 빛내주고 있다.

 

 

우수소감문 첫 시상식 개최

아이들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의정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첫 우수소감문 시상식을 열었다. 2018년에는 42개교 1,343명이 참가해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 했다. 소감문 공모에는 38개교 276명이 참가했고,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소감문 121편이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열린 시상식에는 학교별 최우수 수상 자 39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생들이 느낀 의정아카데미는 어땠을까. 학생들의 소감문을 발췌하며, 200회를 맞은 의정아카데미를 자축해본다.

계산고등학교 1학년 홍찬의

계산고등학교 1학년 홍찬의

“의회가 일을 잘해야 한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뻔한 말들 이전에 나는 나, 그리고 나를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체험을 통해 많이 느꼈다. 의회 의 활동들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의회를 응원하는 동시에 감시하며 시민의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누려 나가야 하는 것. 그것 이 한 시민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논현고등학교 3학년 임승희

논현고등학교 3학년 임승희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해 내가 의원이 되어 보고 격식을 차려 훌륭한 사람인 듯 행동하니 내가 정말 자랑스러웠고, 프로 그램과 시스템이 너무 재밌어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이런 쪽에 관심이 없었는데 나중에 커서 인천을 빛낼 훌륭한 의원이 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곳에 서 일하려면 멋있게 성장해야겠다고 자극 도 받았다.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 조각이 될 것 같다. 청소년 의정교실 최고♡

갈월초등학교 5학년 조영우

갈월초등학교 5학년 조영우

의사봉을 두드릴 때 들리는 맑고 아름다운 소리처럼 의회에서 결정된 것들이 인천을 아름답게 하고 시민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명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서연

명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서연

10대답게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인천부 심이 잔뜩 생겼다. 만 19세가 되어 투표 권이 생기면 꼭 투표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민주주의는 정지된 것이 아니라 영원 히 계속되는 행진이라는 루스벨트의 말 처럼 우리는 지금도 민주주의 현장 속에 서 살아가는 중이다. 주어진 권리를 지혜 롭게 사용할 줄 아는 성숙한 어른이 되어 멋진 인천에 부끄럽지 않은 인천시민이 되어야겠다.

계양초등학교 5학년 이시윤

계양초등학교 5학년 이시윤

의정교실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 내 소원은 이런 기획가 또다시 나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잊지 못 할 시간, 잊지 못할 떨림, 잊지 못할 추억 오늘부터 내 꿈은 시의원?

초은중학교 1학년 조혜경

초은중학교 1학년 조혜경

인천시의회 본회의 방청을 했다. 처음엔 뭐라고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는데 우리 에게 가까운 얘기였다. 그중 가장 인상 깊 었던 건 인천시 무상교복 지원 조례였다. 교복을 공짜로 살 수 있다는 말이 신기 했고, 그 제안이 통과되는 것이 더욱 신기 했다. 의원님 말씀대로 의사봉 3번을 두드 리면 우리의 인생이 바뀌고, 우리에게 도움 되는 새로운 것이 생긴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장면을 실제로 본다는 것 자체도 정말 신기했다.

광성중학교 1학년 이종석

광성중학교 1학년 이종석

며칠 전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다녀오신 후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이른 시간이었는데 시의원 분들이 나와 학교 옆 공사상황도 보고 학교를 둘러봤다고 말씀하셨다. 의정아카데미에 참여하지 않 았다면 이것이 현장의정이라는 것도 몰랐 을 것이고, 시의회의 감사함도 몰랐을 것 이다. 의회가 하는 일이 꼭 한 가정의 어머니 같 아서 포근한 느낌도 들었다. 대부분의 시 민들은 의회가 하는 일을 잘 모를 것 같다. 시민 의식을 가지고 시의회에 대한 관심 과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건강한 정신의 인천시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원초등학교 6학년 박은빈

부원초등학교 6학년 박은빈

‘내가 만약 시의원이라면?…’ 이라는 즐 거운 상상을 해보았다. 그렇다면 이런 안 건을 내고 싶다.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야 할 미래의 꿈나무인 초등학생을 위해 학 교 주변 금연구역을 확실히 만들어주고 싶다.

청학초등학교 5학년 차효민

청학초등학교 5학년 차효민

의정아카데미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 에서 선생님께서 소감을 말해보라고 하 셨다. 정말 무엇을 얼마만큼 말해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로 정말 많은 것을 새로 알 게 되었다. 그냥 모든 게 완벽, 최고였다. 선생님께서 의회 기념품을 주셨다. 바로 수첩과 형광펜이었는데 모두 다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정말 의회의 의외 의 센스 짱~^^ 비록 3교시 동안만 다녀온 의회였지만, 내 겐 모나리자가 있는 루브르박물관을 다녀 온 것 못지않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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