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역사와 삶이 함께 숨 쉬다

"인천도호부청사"
미추홀구 하면 떠오르는 자랑거리는 단연 ‘인천도호부청사’가 아닐까. 그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동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미추홀구민과 함께 세월을 보내는 인천도호부청사에서 김강래 의원을 만나 보았다.

김강래 의원(미추홀구 제4선거구

김강래의원 사진

미추홀구, 한눈에 내려다보다

승학산 품 안에 옛 건축물이 당당한 위엄을 보인다. 인천시 유형 문화재 제1호인 인천도호부청사는 조선시대의 행정기관 중 하나 로 상급기관인 목(牧)과 하급기관인 군(郡)·현(縣) 사이에서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이다. 지금의 시청과 같은 역할을 한 곳이다. 근처에 위치한 문학초등학교 교정에 왕권의 상징이었던 객사와 동헌의 일부가 보존돼 있으며 도호부청사에 객사, 아문, 동헌, 공수 등 건물 7개 동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돼 있다. 한 걸음씩 올라 도호부청사의 집무실인 동헌에 이른다. 가장 높은 곳은 객사다. 임금의 위패를 모시던 신성한 곳으로 기품과 위엄이 서려 있다. 시선을 바깥으로 두자 왼쪽에는 인천 문학경기장이, 오른쪽에는 아기자기한 동네가 눈에 들어온다. 도호부청사를 나가기 전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마당이 발길을 붙잡는다. 마당에는 투호, 전통 하회탈, 장구, 북, 널뛰기, 굴렁쇠 등 체험 거리가 가득하다. 하지만 도호부청사가 인천의 랜드마크임에도 접근성이 떨어져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 김강래 의원은 도호부청사 맞은편에 버스정류장 개설을 도왔고 도호부청사 양옆으로 횡단보도를 만들어 지나가는 버스나 차가 멈춰서 한번쯤 볼 수 있게 하였다. “지역에 훌륭한 문화재가 있음에도 방문객이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홍보가 필요합니다. 도호부 청사의 낮뿐만 아니라 등을 설치해 밤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바퀴 돌고 나니 목이 마르다.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줄 장소가 맞은편에 있다. 바로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투썸 플레이스’ 루프 톱 카페다. 3층 테라스로 나가면 도호부청사에서 봤던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울창한 나무와 고즈넉한 도호부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여 마치 여행지에 놀러 온 듯 기분 좋은 착각에 빠진다. 마치 풍경화를 보는듯한 이곳을 특히 좋아한다는 김강래 의원.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사진
  • 사진

보고 만지고 느끼다

도호부청사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문학경기장이 있다. 경기장 내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만한 곳을 추천하고자 김강래 의원은 인천어린이박물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곳은 전시물을 단순히 보는 것에 그 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만지고 조작해볼 수 있는 체험식 박물관이다. 지구촌문화탐구, 과학탐구, 교구놀이, 공룡탐험 등 전시장을 비롯하여 입체영상관, 미술체험실 및 기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가 오감을 사용해 느끼고 생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의 장일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여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유익한 문화공간이다.
  • 사진
  • 사진

인천도호부청사

+ 주소 : 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599
+ 이용시간 : 하절기(3월~10월) 오전 10시~오후 7시,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 문의 : ☎ 032-422-3492, www.dohobu.org

 

투썸플레이스 인천문학점

+ 주소 : 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590
+ 이용시간 : 오전 8시 30분~오후 11시
+ 문의 : ☎ 032-227-0220

 

인천어린이박물관

+ 주소 : 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무
+ 이용료 : 일반(중학생 이상) 5,000원, 어린이(12개월 이상 : 6,000원)
+ 문의 : ☎ 032-432-5600

목록


상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