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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맛

"소복소복 행복한 맛이 쌓여갑니다."
신포청년몰 눈꽃마을

인천 신포국제시장 안에는 유럽풍의 건물 외관에 눈이 소복이 쌓인 예쁜 건물들이 마을을 이룬다. 맛있는 음식과 청년들의 꿈과 행복이 소복소복 쌓여가는 이곳은 ‘눈꽃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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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지난해 6월, 사계절 눈이 쌓여 있는 마을 일명 ‘눈꽃마을’이 신포국제시 장 안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 마을은 청년들의 젊은 감각과 톡톡 튀 는 아이디어로 음식, 공방, 잡화 등 다양한 소재의 가게를 오픈하고, 침 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창업 교육을 받은 청년상인이 젊음을 밑천으로 성공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푸드트레일러와 식당이 밀집돼 있는 ‘먹거리동’을 비롯해 각종 체험 공 방과 잡화를 판매하는 ‘문화동’ 그리고 상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장’ 을 갖춰 관광객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을 들였다.
눈꽃마을에 들어서면 유럽풍 인테리어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청년상인들이 점포를 운영하다 보니 젊음, 밝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지 어졌다고 한다. 거리 곳곳을 채우고 있는 ‘눈꽃’ 콘셉트의 조형물과 건 물은 마치 놀이동산에 놀러온 느낌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 만나는 눈 꽃마을은 방문만으로 특별한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눈꽃마을의 이색 적인 풍경은 SNS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일등 공신이 되고 있다.

 

"눈꽃마을은 창업 교육을 받은 청년상인이 젊음을 밑천으로 성공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사진눈꽃마을 전경

골목상권을 되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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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천의 대표적 번화가였던 신포동은 2000년대에 접 어들면서 구도심으로 쇠락하면서 인적이 드물었다. 사람들 의 발길이 많아지기 시작한 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라는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부터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의 음식 솔루션 아래 청년들이 지닌 독특하고 절절한 사 연은 ‘맛+스토리=성공’이라는 공식을 성립시키며 눈꽃마 을을 단숨에 인천의 명소로 부상시켰다. 각 점포는 텐동, 김밥, 마카롱, 강정 등 거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눈꽃마을이 지닌 콘셉트와 공 간적 이점을 살렸다.
특히 방송에서 극적인 변화를 이뤄낸 대표 점포에는 이른 아침부터 음식을 맛보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이 줄을 섰고, 눈꽃마을뿐만 아니라 신포국제시장과 가깝게 맞닿은 개항 장, 차이나타운 일대 역시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러한 기대 에 부응하고자 눈꽃마을은 손님들이 좀 더 편한 공간에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거리를 재정비하고, 눈꽃마 을 쉼터를 마련하는 등 편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각 점포마다 SNS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의 활기찬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맛있는 문화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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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마을은 음식점 외에도 다양한 문화콘텐츠 소비 공간 이 마련돼 있다. 청년들이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수제 제 품, 옷, 디자인 용품 등은 유일함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젊 은 세대의 취향과 맞물려 공고한 소비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는 중이다. 또한 버스킹 등 스페셜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갖춰 맛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 내 예술가와 공연단이 자체 기획한 공연은 눈꽃마을 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특별한 볼거리이자 즐길 거리다.
청년상인들의 성공에 대한 꿈은 나날이 무르익어가고 있 다. 눈꽃마을에 내려진 하얀 눈이 청년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첫눈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눈 꽃마을은 오늘도 더욱 새로운 멀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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