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노태손)가 지난해 11월 6일 인천광역시 의회사무처에 관한 감사를 시행하고, 14건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노태손 위원장과 함께 조광휘, 조선희, 김성준, 남궁형, 박성민, 백종빈, 서정호, 손민호, 유세움, 윤재상 의원이 감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위원회는 이번 감사에서 의정발전자문위원회의 효과적 운영과 의정아카데미 지역 안배 개선, 의원발의 조례 관리 방안 마련, 의원 정책활동 홍보 등에 대해 집중 살폈다.

위원들은 먼저 의정발전자문위원회 회의가 형식적으로 운영된다고 지적하고, 이들이 의정 발전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운영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위원회는 인기리에 운영 중인 청소년 의정아카데미가 일부 지역 학교에 편중됐다고 지적하고, 모든 지역의 학교가 균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회 외교활동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위원회는 의회 차원의 의미있는 국제교류가 될 수 있도록 상호간 의회연설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외교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 전문성과 지속성을 위해 자치분권, 홍보전담, 의회 기획기능을 포함한 부서 신설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