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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으로"

굴포천에 나와 있는 김종득 의원

김종득 의원 | 계양구 제2선거구 (작전1·2동, 작전서운동)

서부간선수로는 인간이 만들었다. 인천 북부 지역을 풍요롭고 기름지게 하려는 인공의 물길로 탄생한 서부간선수로, 묵묵히 한세기를 지나며 물길은 막히고, 갈라지고, 말라갔다. 인공의 물길에 다시 재생의 손길이 더해져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친수생태공간으로 탈바꿈

굴포천 전경굴포천 전경

이미 일부 구간에는 벚나무가 심어져 봄철 지역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서부간선수로. 더욱 알찬 도심 친수공간으로 탄생할 서부간선수로를 기대하며 인천시의회 김종득 시의원은 “서부간선수로는 인천 시민이 반드시 가꾸고 보살펴야 할 물길입니다. 계양구민 모두의 삶에 서부간선수로가 조금이나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부간선수로는 발원지가 확실하다. 또 태어난 날짜와 흘러가는 물길까지 뚜렷하다. 인간이 만든, 인공수로이기 때문이다. 구사(區史) 등을 통해 서부간선수로의 탄생 배경을 살폈다. 계양산의 동쪽과 굴포천의 서쪽을 통과하는 물길이 서부간선수로이다. 일제강점기 쌀 생산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첫 물길이 1923년 조성되기 시작됐다. 경기도 김포시를 시작으로 부천시와 계양구, 부평구를 지난다. 굴포천으로 이어졌지만, 삼산 택지개발로 청천천으로 바뀌었고, 갈산천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주민의 손으로 만드는 터전

굴포천 친수공간 조성에 대해 설명하는 김 의원굴포천 친수공간 조성에 대해 설명하는 김 의원

지난 2012년 부평구 삼산동~계양구 서운동 구간 3㎞, 동양동 구간 700m을 대상으로 친수생태공간 조성사업을 벌였지만, 나머지 구간은 가을철 녹조 등으로 환경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지난 3월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 실시설계 용역’이 시작됐다. 계양구 작전동 608의 3 일대에서 귤현동 184의 9 일대까지 약 6.5㎞ 구간의 서부간선수로를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 이 용역에 담길 예정이다.
계양구가 서부간선수로 산책로 연결망을 구축하고 수변시설, 체육시설 등 시설 정비 방안과 수질환경개선방안과 준설방안, 특색화 방안, 유지용수 공급방안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농어촌공사 등도 이 사업을 거들고 나섰다.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계양구 서부간선수로(경인고속도로~선주지동) 4.3㎞에 하상준설 및 주민 편의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시는 하상준설, 유지용수 상시 공급,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수질환경 개선으로 악취 및 수질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10월 공사를 시작, 202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친수공간 조성’이라는 대의 목적에, 공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친수공간으로 활용하는 성공모델’로 탈바꿈 시키는 데 손을 잡은 것이다. 김종득 시의원은 서부간선수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내가 나고 자란 곳, 앞으로 살아갈 공간에 흘러가게 될 서부간선수로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지역 주민 모두가 한 목소리를 반드시 성공시켜주기를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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