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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방송통신시설 OBS 유치"

OBS 본사 인천 이전에 의지를 밝히는 이용범 의원

이용범 의원 | 계양구 제3선거구 (계산1·2·3동)

인천시가 계양방송통신시설 운영 사업자 모집에 팔을 걷었다. 하지만 연초에 이어 지난 5월에도 적합한 방송국을 찾지 못했다. 방송시설 외의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한 이 시설은 수년간 사업자 선정에 실패하며 공실인 상태다. 이용범 의원은 계양방송통신시설의 OBS 유치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지역방송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OBS 본사 인천 이전 의지

계양구에 준공된 방송통신시설 공실에 나와서 설명하는 이 의원계양구에 준공된 방송통신시설 공실에 나와서 설명하는 이 의원

인천시가 공공재로서 방송 시설 역할을 목표로 계양구에 방송통신시설을 마련했다. 당시 인천시가 계양구의 방송통신시설을 건설한 목표는 “300만 명이 생활하는 곳임에도 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라는 것은 문제다. 인천시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대변될 수 없다. 공중파에서는 인천의 사건·사고만 보도돼 부정적 인식들이 쌓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인천시의 민선5기 당시 계양택지개발지구 내 상업용지의 시외버스터미널을 도시계획시설에서 폐지하고 주상복합건축물로 허용돼 지하 2층, 지상 8층 연건축면적 1만 5천 562㎡ 규모로 건설됐다. 시는 당시 사업자인 금아산업으로부터 이 건물을 무상 기부 받았다. 인천시는 계양 방송통신시설 운영 사업자 모집에 팔을 걷었다. 그러나 연초에 이어 지난 5월에도 적합한 방송국이 나오지 않았다. OBS가 두 번 다 공모했지만 첫 공모에는 ‘공유 재산 사용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유찰됐다. 이번 공모에는 인천시와 수 차례 논의를 거쳐 참여했으나 기준점수에 미달됐다. 문제는 OBS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재허가를 받을 당시 “내년 말까지 본사를 인천으로 이전하겠다”는 조건부 승인을 받은 만큼 인천시로서는 수백억 원의 시민 세금을 투자한 공공건물을 수년 째 공실로 비워둘 수 없다는 한계와 OBS는 내년 말까지 인천으로 본사를 옮겨야 한다는 마지노선 앞에 놓여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범 시의원이 나섰다.

인천시-OBS 간극 좁혀야

계양구에 준공된 방송통신시설 공실에 나와서 설명하는 이 의원

이용범 시의원은 인천시와 OBS의 방송 시설 사용에 따른 간극을 좁혀야 하는 숙제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 편의시설을 방송시설로 용도변경함에 따른 기회비용을 받기 위한 공유재산 사용의 행정 절차 이행을 OBS에 요구하고 있고, OBS는 재정상 문제를 이유로 시에 재정적 투입 여부 등을 놓고 시와 의견 조율 중이다. 이용범 시의원은 “약 330억 원을 들여 마련한 방송센터에 방송국 본사가 들어선다면 인천의 현안과 비전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며 “방송국이 위치한 만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전망했다. 또 인천시와 OBS의 입장 조율을 위해 “인천시는 시민을 위한 대의적 선택에 나서길 바라고, OBS는 인천 시민의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만큼 그에 따른 인천 방송국으로서의 책임 있는 행동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우리 모두 300만 인천시민을 위한 행위임을 항상 마음 속에 깊이 깨우치길 당부드립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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