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김대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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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문

[특별기고] OBS 경인 방송국 계양구로 옮겨야…

  • 작성자
    기호일보
    작성일
    2010년 12월 14일(화)
  • 조회수
    921


[특별기고] OBS 경인 방송국 계양구로 옮겨야…

 
 

▲ 이용범 인천시의원


인천시 계양구는 약 35만 명이 거주하는 거대 자치구로 수도권의 유명한 명산 계양산을 중심으로 울창한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인천지하철과 국제공항·김포공항이 연결되어 있고, 외곽고속국도 서울~계양 간 버스 등 교통노선도 발달되어 수도권 전역으로 접근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OBS 경인TV 측에 따르면 임시로 부천에서 개국을 하고 2009년까지 OBS 경인TV 본사를 인천으로 옮긴다는 계획이었다.

OBS 경인TV는 인천 지역의 유일한 지상파 방송사로서 2004년 12월 iTV가 경영난 등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국 허가 취소를 당하고 TV 방송을 중지하게 되었다.

인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상파 민영 방송사를 보유하지 못한 광역자치단체로 남아 있다.

OBS 경인TV의 모체인 구 iTV는 1994년 인천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으로 출범한 인천 지역 유일의 지상파 TV 방송국으로 2006년 3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인천·경기 지역의 방송사업자로 경인TV 방송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경인TV 방송 컨소시엄은 방송로고로 OBS 경인TV로 정하고 2004년 구 iTV 정파 이후 3년 만인 2007년 12월 OBS 경인TV가 개국함으로써, 이런 불명예를 벗어 던질 수 있었으며 임시 사옥으로 부천시에서 방송하게 되었다.

인천시민의 시청자 주권이 관계 기관에 의해 박탈된 지 약 3년 만에 시청권이 회복되었지만 1996년 인천시민의 희망과 시민단체의 운동에 의해 확보된 지상파 주파수인 UHF 21 사용허가를 받고 OBS 경인TV 방송국이 인천이 아닌 부천에서 개국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OBS 경인TV 측에 따르면 임시로 부천에서 개국을 하고 2009년까지 경인TV 본사를 인천으로 옮긴다는 계획도 있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OBS 경인TV 허가 당시 2009년까지 OBS 경인TV 방송국을 인천에 본사를 이전한다는 조건부로 허가를 하였다.

그러나 OBS 경인TV 측에서는 인천본사 이전 시한이 지난 현 시점까지도 경영난 악화의 이유를 들어 인천본사 이전에 난색을 표하고 인천본사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는 실정이다.

OBS 경인TV는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소중한 방송사이며 3년에 가까운 지역 지상파 방송의 공백을 경험했던 인천시민들이었기에 OBS에 대한 애정은 더욱 각별하다.

OBS 방송국이 인천 지역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지역의 문화적·경제적 정책성을 널리 전달해 내는 건전한 방송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계양구 35만 주민들은 OBS 방송국이 인천시 계양구로 본사를 옮길 것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으며 부지 확보 제안도 함께 한다.

OBS 경인TV 방송통신위원회 최초 허가 2006년 4월 후 재허가 시점에 2010년 7월 재허가 신청을 하였고 최초 허가 당시 OBS 방송국을 인천 지역에 설치하겠다는 조건이었으나 방송사의 부지 확보 미정으로 현재까지 부천시에 소재한 임시 방송국을 사용하고 있는 OBS 방송국의 사옥을 계양구로 옮긴다면 부지 매입을 포함한 재산 확보 절차 등 계양구는 행정 지원과 모든 협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도 필요하면 개정할 것이다.

OBS 경인TV 방송국 본사를 인천시 계양구로 옮길 것을 새해를 맞는 주민으로서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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