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박종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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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문

[시의회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 박종혁 문화복지위원장

  • 작성자
    경기일보(홍보담당)
    작성일
    2018년 11월 6일(화)
  • 조회수
    667
[시의회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 박종혁 문화복지위원장

“민간위탁 시설 집중 점검 잉여금·종사자 실태 파악”

“잘한 시정은 칭찬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적하며 효율적인 시정을 이루겠습니다.”

박종혁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민·부평구 6)은 “잘한 부분은 격려와 칭찬으로 공무원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하지만 가장 싫어하는 답변이 ‘업무를 맡은 지 얼마 안 돼서’와 ‘앞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하면서 그 순간을 모면하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은 강력하게 문제를 지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시가 민간에 위탁한 시설이 효율적인 관리되는지도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가 민간위탁한 시설을 살펴보면 문복위에서 맡은 것들이 굉장히 많다”며 “이들이 민간에 위탁되면서 공공성이 훼손되는 것은 없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민간위탁 시설에 대한 민원을 살펴보면 같은 내용을 두고 상반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있다”며 “특히 인천시 체육회에서 위탁한 시설이 많은데 이 시설의 잉여금 관리나 종사자 관리가 객관적으로 되고 있는지 살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집행부 공무원의 전문성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이 사업 추진을 비효율적으로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살펴보면 장기간 이어지지 못하고 단발성으로 그치는 것들이 있다”며 “이는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 공무원의 순환보직 주기가 너무 짧아서 전문성이 떨어지고 있다. 실례로 행정안전부 지침에는 순환보직 주기가 4년이 적당하다고 하지만 시는 길어야 1년 6개월”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종혁 위원장은 “문복위 소속 시의원 모두가 2명씩 짝을 이뤄 1개의 국을 맡아 공부하는 등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이 시의회를 관심 있게 봐주시고 또 그 관심 속에서 시의원이 사명감으로 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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