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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원 발언대] '포스트 코로나' 인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 작성자
    인천일보(총무담당관)
    작성일
    2020년 6월 18일(목)
  • 조회수
    659
[인천시의원 발언대] '포스트 코로나' 인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 이순민
  • 승인 2020.06.17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희철 산업경제위원장<br>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지난 3월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1948년 WHO가 설립된 이래 세 번째로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세계는 현재 감염병 공포 심리 극대화와 각국 정부의 국가 간, 국경 내 봉쇄 조치치 등으로 전례없는 수준의 경제활동 위축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를 ‘대봉쇄’로 규정하고,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경제에 대해서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은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1일 정부가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경제 상황이 진단됐지만, 현재로선 명확한 전망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말과 정책들이 주를 이뤘다.

그동안 정부는 “방역이 곧 경제”라는 인식 하에 철저한 방역 중심의 지원을 실시했다. 물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방역의 중요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잦아든 이후에는 ‘포스트 코로나’를 얼마나 잘 준비했느냐에 따라서 단순한 경제 회복이냐, 아니면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느냐가 결정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untact, 비대면) 경제가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주로 청년층, 젊은 세대에 국한됐던 온라인(on-line) 거래가 중장년 세대로 확산됐으며, 기존에 오프라인(off-line) 중심으로 소비되던 상품들의 거래 형태까지도 온라인 위주 거래로 변화됐다. 디지털 중심의 소비구조 변화는 단순히 상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화가 용이한 원격교육, 진료 등의 산업 비중 역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해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라는 두 개의 축 위에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정책과 함께 인천시는 인천이 가진 강점들을 살려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인천의 ‘바이오산업’과 ‘항공산업’을 더욱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성장의 기회로, PAV(개인용 항공기) 및 CAV(물류용) 등 새로운 항공산업 투자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스마트시티인 인천 송도에서는 이미 여러 디지털 관리체계가 구축·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기회에 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인천 전체를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최근 논의되고 있는 인천공항 인근 국립종합병원 건립과 도서지역에 대한 원격진료, M-PAV(의료용 파브)의 연계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세계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K-방역’ 등 우수한 정책을 바탕으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인천시도 정부의 정책 추진만을 수동적으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인천시가 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정부에 먼저 제안하기도 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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