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설립된 청운봉사단은 서구 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취약계층 등을 찾아가 평소하기 힘든 이불빨래를 대신해 주는 생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지역에는 여러 봉사단체들이 많지만 청운봉사단은 빨래를 전문적으로 하는 봉사단이기도 하다.
청운봉사단의 세탁봉사는 ‘당일 세탁’을 지원한다. 현재 활동 중인 인원은 20여 명 정도이며 회원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보통 세탁방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주말에 많다 보니 봉사 활동을 일반 손님의 이용 비중이 적은 평일 오전 중에 선정하여 활동하고 있다.
“당일 세탁, 당일 건조를 하여 받아볼 때 처음 경험해 보시는 것에 대해 많이 놀라워 하고 감사함을 표시하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침구류 세탁을 통해 각종 세균에 노출된 피부질환 및 위생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돕고, 자원봉사자와의 소통을 통해 고독감 및 우울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상필 회장은 형식적으로 보여주기식의 봉사활동이 아닌 이웃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의미 있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봉사활동에도 제약이 따르지만, 안전수칙 준수를 통한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