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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동 군부대 통합재배치,

"‘주민소통’ 가장 중요"

인천시청 지하철역 출구에서 엘리베이터 설치를 강조하고 있는 박인동 의원

이용선 의원 | 부평구 제3선거구(부평2·5·6동, 부개1동, 일신동)

부국강병은 나라의 근간이다. 그렇기에 나라 곳곳의 군부대 배치는 당연하고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필연성이 높은 시설이라도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면 그에 따른 정책 조정은 수반돼야 한다. 부평은 군부대 문제로 복잡했다. 해결 실마리가 보였지만 이젠 군부대 통합 재배치가 갈등 요인으로 떠오른다.
기존 군부대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았던 부평구 일신동, 이제 일신동은 부천시에 있던 군부대를 통합해 운영하는 문제까지 떠 앉게 됐다. 군부대 이전 재배치 사항이라 정확한 소식과 마땅히 알아야 할 권리도 쉽게 접할 수 없다. 이용선 의원이 나서 일신동의 군부대 통합 재배치에 따른 구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팔을 걷었다.
이 의원은 “군부대 통합 재배치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신중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일신동 지역주민이 그동안 받은 고통을 보듬어주고 그에 따른 불편 사항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중 하나가 일신동 소방서 설치 요구다.

군부대 통합, 주민피해 최소화해야

  • 충실 무한감동 작전지속지원부
  • 이용선 의원이 군부대 통합재배치에 따른 주민불편을 설명하고 있다.이용선 의원이 군부대 통합재배치에 따른 주민불편을 설명하고 있다.

부평구 일신동 인근에 자리한 17사단 군부대는 요즘 군부대 통합 재배치로 분주하다. 인천에 흩어진 예비군 훈련장을 이곳으로 모으고, 부평울타리에 위치한 제3보급단도 17사단 품에 안긴다. 그리고 부천시 오정동에 있는 공병여단도 17사단 인근으로 재배치된다.
지역 주민 바람은 당연하다. 그들은 “그동안 국가안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 주민들은 군부대 주변에 살면서 온갖 불이익을 감수해 왔다”며 군부대 재배치 계획과 인근 헬기부대 소음 피해 최소화를 부르짖고 있다. 주민 서명과 관계 기관 간담회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하루 종일 대형 군용 트럭들이 오가며 분진이 생기고 부대 내에서 울리는 소음으로 주민 피해가 크다”는 현황을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부천에 있는 군부대까지 일신동으로 이전 계획이 확정되자 지역 주민 반발은 더 크다. 일신동 주민 피해는 더욱 커진데 비해 부천은 상대적 개발 호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먼저 일신동 인근 헬기부대에서 내뿜는 헬기 소음을 최소화해야 하고 군부대로 인한 상대적 개발 저하 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제공해야 한다.
여러 지역 현안 중 반드시 구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는 군부대 재배치에 따른 구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철돼야 한다.
이 의원은 “일신동 등 인근 주민들은 통합예비군훈련장 이전 등에 대한 정확한 사전 정보를 얻지 못했고 여기에 부천시 공병대대 이전이라는 문제까지 떠 앉게 된 만큼 정확한 정보를 얻기 원한다”며 “그에 앞서 지역 주민들이 그간 받았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 발전 방안 등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항공대대 이전과 군부대 전용도로 설치 등 지역 현안 발전 등이 이뤄져야 한다.

일신동 119안전센터 설치 필요

일신동 119안전센터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이용선 의원일신동 119안전센터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이용선 의원

특히 일신동은 주변 지역 군부대로 인해 지역 주민 안전시설이 마땅치 않다. 여기에 인천과 부천, 수도권을 잇는 거대한 서울외곽도로 등이 지나며 상시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지역 주민은 소방서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가까이 있는 부개119안전센터는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실제 주변 만성 체증지역인 부개고가 등으로 인해 골든타임 초과횟수가 늘고 있다. 이 의원은 “부개1동과 일신동을 관할하는 119안전센터를 신설해 시민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며 소방서 등 신축부지와 예산 확보를 이번 부대 재배치 문제 등과 함께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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