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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 한 권이라도 네 취향이 있겠지

"우리동네 독립서점"

나비날다 책방 사진

인천 독립서점의 생생한 이야기 속으로 GO! GO!

동네서점, 독립서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공간은 철저하게 책방지기의 취향대로 꾸며진다.
책방에는 대형 서점에서도 보지 못한 책이 있고, 책과 관련한 소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다양한 콘셉트와 새로운 문화를 이끌고 있는 우리동네 독립서점에서 내 취향을 찾아보자.

한지붕 아래 모인 묘한 서점

나비날다 책방

  • 나비날다 책방
  • 나비날다 책방

나눔과 비움으로 열리는 고양이책방입니다. 누구나 쉬어 갈 수 있는 마을쉼터이니 놀러오세요.

동인천 배다리는 헌책방 골목으로 유명한 곳으로 서점하면 떠오르는 성지이기도 하다. 골목을 걷다보면 ‘동성한의원’이라는 큰 간판 옆에 문화상점 4개의 이름이 공존한다. 초록색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깥과는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나비날다 책방’ 옆으로 제로웨이트스샵 ‘슬로슬로’, 뜨개질샵 ‘실꽃’, 베이킹샵 ‘지유오븐’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나비날다 책방’은 2009년 처음 배다리에서 서점을 연 후, 세 군데를 거쳐 이곳에 자리 잡았다. 환경운동가로 지내온 책방대표 ‘청산별곡’은 고양이와 관련된 책과 인권, 생태, 환경 관련 책 등 다양한 책을 선보이고 있다. 무인책방의 터줏대감인 노란고양이 ‘반달이’는 손님을 맞이하곤 한다. 어슬렁어슬렁 걸음을 옮기면서 사람들과 눈인사를 나누며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서점의 중심에는 누구든지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넒은 테이블이 있으며 책을 읽다가 보관하는 공유책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하나의 공간 안에 있다 보니 상점 주인들은 돌아가며 다른 가게들을 봐주기도 한다. 책을 매개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이곳은 이제 주민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배다리에 뿌리를 단단히 내렸다.

나비날다 책방

  • 주소 : 인천시 동구 서해대로513번길 9 (구)동성한의원
  • 영업시간 : 11:00~20:00
  • 인스타그램 : @kesime1019
  • ※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사람의 온기가 오가는 서점

북극서점

  • 북극서점
  • 북극서점

인천에 독립출판센터를 짓는 것이 꿈이에요.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추운 곳일수록 책을 불씨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자는 ‘북극서점’은 인천의 독립서점으로써 존재감을 가장 먼저 드러낸 곳이기도 하다. 한적한 주택이 모여 있는 동네 2층 건물에 자리잡은 북극서점은 큰 간판은 없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야 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원목가구들과 따뜻한 느낌 가득한 인테리어가 포근한 감성을 자극한다. 공간은 빈티지숍을 연상시킬 만큼 여러 작가들의 엽서, 그림, 옷, 소품 등이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문화공간 ‘북극홀’도 자리한다.
이곳에서는 동네 창작가들의 소규모 전시나 공연, 생활·문화 강좌, 북토크가 자유롭게 열린다.
작가, 싱어송라이터인 슬로보트 대표는 자신만의 취향으로 선별해 고른 오래된 절판본과 희귀본, 신간과 독립출판물, 중고 도서를 주로 소개한다. 진열된 책은 문학, 음악, 영화, 취미, 동화 등 개성을 뽐내는 다양한 서적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창가 앞에 커다란 해먹도 크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해먹에 앉아 창 너머로 동네를 바라보면 풍경이 다르게 다가온다. 작은 책에 빛과 향기를 더하는 북극서점에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온기로 꽉 차 있다.

북극서점

  • 주소 : 인천시 부평구 장제로221번길 27 2층
  • 영업시간 : 유동적, 방문 전 SNS 확인필수
  • 인스타그램 : @bookgeuk
  • ※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사진 한 컷과 사심이 가득한 서점

서점안착 호미사진관

  • 서점안착 호미사진관
  • 서점안착 호미사진관

인천에서 독립출판물이 가장 많은 서점입니다. 반려동물과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주세요.

반려견 ‘호미’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서점안착 호미사진관’이하 서점안착은 책과 커피, 사진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 온 김미정 대표는 가족과 친구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동네에 서점을 차리면서 흔들림 없이 어떤 곳에 착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뜻의 ‘안착(安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서점 내부는 독특하게 사진관이 함께하고 있다.
증명사진, 프로필사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서점안착’은 호미와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반려견과 함께 들를 수 있는 서점이다. 서점의 마스코트인 호미는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호미의 사랑이 묻어나는 엽서, 사진 등 굿즈들도 인기 상품이다.
책방지기의 애정으로 선별된 다양한 독립 서적들도 눈여겨볼만 하다. 진열된 책에는 책에 대한 소개나 감성이 적힌 메모지도 발견할 수 있다.
어느 곳 하나 김미정대표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한쪽에는 구매한 책을 바로 읽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종종 시낭독회, 독서모임, 원데이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음료도 판매하니 커피를 마시며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겨보자.

서점안착 호미사진관

  • 주소 : 인천시 서구 염곡로498번안길 5-20 1층
  • 영업시간 : 평일 12:00~19:00, 주말·공휴일 13:00~19: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인스타그램 : @anchac.books
  • ※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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