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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역사, 문화의 물길이 도심 속에서 다시 흐르다

"굴포천"

조성혜 의원

조성혜 의원

굴포천이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아이들은 물길을 따라 학교를 오가며 삶 속에서 생태를 관찰하고, 주민들이 산책하는 동네는 자연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평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는 현장에 조성혜 의원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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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 승격된 굴포천

  • 굴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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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堀浦川)은 순 우리말로 판개울이라는 명칭으로 인천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을 맞으며 굴포천은 아낙들의 빨래터이자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이후 굴포천 인근은 ‘애스컴 시티’로 바뀌었고 1990년대 들어 발원지 인근인 인천가족공원에서부터 부평구청 앞까지 복개하여 주차장으로 사용되면서 옛 굴포천의 모습은 점점 사람들 기억 속으로 잊혀져 갔다.
그렇게 방치되었던 굴포천은 2000년대 들어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점차 높아지게 되면서 ‘굴포천 살리기 운동’이 확대됐다. 2016년 굴포천이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23년까지 사업비 약 486억 원을 투입해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부평구청까지 약 1.5㎞ 복개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150억 원의 예산으로 부평동 일원의 하수도 재정비사업도 병행한다.

생태하천 복원사업 2023년 12월 준공 목표

굴포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부평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도심 휴식지 및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복개구간 철거로 옛 물길을 복원하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부흥로까지의 1구간에는 생태·문화 체험구간을, 부흥로부터 백마교까지의 2구간은 생태관찰·탐방구간으로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한다. 끝으로 백마교에서부터 부평구청까지의 3구간은 자연생태 복원구간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생태하천 공사 구간 전체를 한꺼번에 철거하지 않고 2022년부터 복원구간의 상류부부터 순차적으로 상판을 철거한다. 공사 준공 목표는 2023년 12월이다.
굴포천 곳곳에는 문화광장으로 활용할 주민참여마당을 비롯해 징검다리, 도시 숲, 생물서식처, 전망테라스, 수변쉼터마당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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