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천은 남동구의 시내로 흐르고 있어, 그 주변으로 여러 상권이 자리한다. 그중 만수6동에 형성된 상권은 근처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크고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다. 가게마다 특색 있는 맛과 깔끔한 내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 좋다.
이곳에서 분위기 좋은 맛집을 방문하고 싶다면 이탈리아 음식점인 ‘리올라’를 추천한다.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가게로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파스타는 오일파스타가 주력으로 깔끔하고 담백하며 은은한 마늘향이 느껴진다. 피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질페스토를 소스로 사용한 감베로니 바질 페스토 피자이다.
리올라는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재료로 사용하며 올리브오일, 천연향료, 치즈 등도 질 좋은 제품을 쓴다. 또한 가게의 청결함, 플레이팅까지 나무랄 데가 없다.

승기천에서 연수구 방향으로 올라와 10분 정도 걸으면 선학동 먹자골목이 나온다. 연수구에서 2015년부터 추진한 음식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거리가 잘 정비되어 있다. 입구엔 커다란 간판으로 존재감을 알렸으며, 도로 노면엔 디자인 프린팅이 입혀져 화사한 느낌을 준다.
한식, 중식, 양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음식점이 자리한 이 거리에서 추천할 맛집은 벌교꼬막이다. 통통하고 쫄깃한 꼬막을 초장에 찍어 먹고, 전과 무침으로 즐길 수 있어 배를 든든히 채우기 좋다. 특히 각종 야채와 꼬막에 밥을 넣고 양념과 참기름으로 비벼 먹는 꼬막비빔밥이 인기가 많다.
벌교꼬막에서는 생물 꼬막만을 사용해 언제나 질 좋은 꼬막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면 꼬막은 더욱 살이 오른다. 더 맛있어진 꼬막을 먹으러 지금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