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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자매 도시 방구석 투어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 울란바토르 사진

인천광역시의회와 ‘자매’라는 이름으로 연결된 도시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름 하여 비행기 타고 떠나는 <인천愛의회> 세계 교류전. 7개국, 11개 도시를 지면을 통해 만난다. 이번 호는 몽골의 울란바토르다. 몽골의 겨울은 혹독하다. 특히 울란바토르는 영하 40℃까지 내려가기에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로 불린다. 그럼에도 겨울이 되면 이곳으로 떠나는 이들이 있다. 거리와 지붕에 소복하게 쌓인 눈,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즐기는 이색 스포츠, 밤하늘의 수려한 별빛까지 겨울의 운치와 낭만을 즐기러 울란바토르로 떠나보자.

+ 울란바토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정치, 경제, 문화, 산업의 중심 도시로 몽골 인구의 절반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해발 약 1,300m에 위치하며, 사계절 중 겨울이 가장 길고 낮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어 최소한의 현금만 환전해도 된다.
각종 행정기관과 시설의 중심 수흐바타르 광장

수흐바타르 광장

  • 수흐바타르 광장
  • 수흐바타르 기마상

울란바토르에서는 잘 정비된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도로 위는 자동차로 빼곡하고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건물이 즐비하다. 그리고 중심엔 수흐바타르 광장이 있다. 1921년 7월 몽골혁 명의 영웅으로 불리는 담딘 수흐바타르가 이곳에서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이를 기리고자 광장 가운데 수흐바타르 기마상이 세워졌다.
광장에는 정부종합청사와 국회의사당, 중앙우체국, 외무부 등 여러 행정기관이 자리한다. 또한 동쪽에는 문화궁전과 국립오페라극장 등 예술 관련 건물이, 서쪽에는 몽골에서 가장 큰 은행인 골롬트 은행을 비롯해 증권거래소 등 금융 관련 건물이 모여 있다. 주변으로는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로 북적인다.
수흐바타르 광장에 있는 몽골국립역사박물관은 몽골의 역사, 문화, 전통, 생활모습 등을 담은 곳이다. 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천 점의 유물을 시대별, 테마별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칭기즈칸의 실물 모습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인천광역시의회

울란바토르시의회 우호교류협정 체결

인천광역시의회는 울란바토르시의회와 2011년 9월 7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각 도시의 이해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안 협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쏟아질 듯 무수한 별빛 아래 테를지 국립공원

테를지 국립공원 거북바위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푸른 초원이 펼쳐진다. 높은 빌딩과 잘 가꿔진 도로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테를지 국립공원에선 몽골 하면 떠오르는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숲과 바위가 어우러진 산, 드넓은 초원, 유목민족의 가축, 전통가옥인 게르 등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하다.
테를지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이 가진 수려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너른 초원에서는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

테를지 국립공원 야경

안전수칙과 말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 뒤 천천히 승마를 즐긴다. 전문 마부들이 함께해 초보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밤에는 별빛이 하늘을 수놓는다. 무수한 별들로 마치 우주 속에 있는 듯하다.
달빛이 약한 날이면 은하수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테를지 국립공원에는 잊지 말고 봐야 할 명물이 있다. 수천 년간 풍화작용을 겪으며 형성된 거북바위다. 커다란 바위는 머리를, 주름진 바위는 등 껍질을 연상시킨다. 몽골에서는 예로부터 거북이를 수호신으로 여겼다. 거북이 머리 모양의 바위가 공원을 향하고 있어 현지인들은 이곳을 지켜준다고 믿고 있다.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

10월 6일과 7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진행된 2022년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식목행사

사막화와 황사 등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적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인천 시민 주도로 몽골에서 나무심기를 시작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민·관 협력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에 걸쳐 몽골 성긴하이르한 일원 100ha 부지에 14만4천여 주의 나무를 식재하는 ‘인천 희망의 숲’ 조성 2단계 사업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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