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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자매 도시 방구석 투어

"푸른 빙하 속 자리한 도시 - 미국 앵커리지"

미국 앵커리지

인천광역시의회와 ‘자매’라는 이름으로 연결된 도시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름하여 비행기 타고 떠나는 <인천愛의회> 세계 교류전. 7개국, 11개 도시를 지면을 통해 만난다. 이번 호는 미국의 ‘앵커리지’다. 앵커리지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제일 큰 도시로 여행을 시작하기 좋다. 푸르게 빛나는 빙하, 까만 밤을 밝히는 오로라,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풍경 등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 공항, 기차역, 국립공원, 박물관까지 각종 볼거리가 가득하다. 자연과 현대의 문명을 동시에 품은 매력적인 도시, 앵커리지로 떠나보자.

알래스카의 유구한 역사를 담아낸

앵커리지 박물관

앵커리지 박물관

아기자기한 주택과 높지 않은 현대식 건물이 늘어서 있다. 그 뒤로는 눈이 쌓인 산맥이 신기루처럼 아른거린다. 앵커리지의 도심 속 단연 눈길이 가는 곳은 ‘앵커리지 박물관’이다. 1968년 알래스카의 미국 편입 100주년을 맞아 설립된 것으로 알래스카의 역사, 예술, 과학 등 2만 7,000여 개의 방대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앵커리지 박물관
  • 앵커리지 박물관

앵커리지 박물관은 미술관과 과학센터, 역사관 등을 포함해 총 3층으로 이뤄졌다. 1층은 미술관이자 카페로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다.
벽면을 따라 걸린 작품 대부분은 알래스카의 장엄한 자연을 다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역사관이 나온다.
원주민의 생활, 러시아인들의 이주, 황금시대, 제2차 세계대전, 미국 편입 이후의 발전사 등 1만여 년에 걸친 역사를 담아냈다.
특히 알래스카 땅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다양한 원주민 부족의 고유 생활상이 실물 크기의 모형 세트로 전시되어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앵커리지 정보 및 날씨

미국 알래스카주의 최대 도시로 상업·금융·관광 중심지다. 알래스카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약 40%가 살고 있다. 알래스카에 있어 날씨가 내내 추울 것 같지만, 온화한 봄, 시원한 여름, 쌀쌀한 가을, 추운 겨울까지 사계절로 나뉜다. 다만 여름과 겨울이 길고 봄과 가을이 짧다.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킨케이드 시립공원

킨케이드 시립공원

앵커리지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심 곳곳에 조성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점이다. 그중 ‘킨케이드 시립공원’은 1968년 설립된 공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작나무, 미루나무, 가문비나무 등이 자생해 숲을 이루며 스라소니, 여우, 독수리, 고슴도치 등이 서식한다. 또한 바다와 인접해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킨케이드 시립공원

  • 킨케이드 시립공원
  • 킨케이드 시립공원

킨케이드 시립공원은 숲 사이와 들판을 따라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푸른 잔디밭에서는 돗자리를 깔고 휴식할 수 있으며, 여러 스포츠 시설을 갖췄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이면 공원 전체가 스키장으로 변신한다. 길과 잔디밭 경사로를 따라 스노슈잉, 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노르딕 스키를 탈 수 있는 트레일이 유명해 각종 대회나 행사가 개최된다.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알래스카 야생동물 보호센터

알래스카 야생동물 보호센터

  • 알래스카 야생동물 보호센터
  • 알래스카 야생동물 보호센터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답게 앵커리지에는 알래스카 야생동물 보호센터가 있다. 포티지에 자리한 비영리기관으로 1993년 설립되어 고아가 됐거나 다친 야생동물을 돌봐주고 서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야생동물과 관련해 각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알래스카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센터에 들어가면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울타리 넘어 넓은 자연에서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이 보인다. 이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마음이 편해진다. 부지를 직접 걸을 수도 있지만,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곰, 들소, 코요테, 무스, 순록, 올빼미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을 볼 수 있으며, 각 야생동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가이드에게 들을 수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의회 우호교류협정 체결

인천광역시의회는앵커리지시의회와1993년 3월 10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각 도시의 이해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협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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