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로 연결하는
"강화 부근리 지석묘"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도에는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인 고인돌이 곳곳에 있다. 그중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특별하다. 우리나라 고인돌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형태는 탁자식 고인돌이다. 커다란 바위를 2개의 받침돌이 단단히 지탱하고 있어 당시 지배계급의 권위를 상징하는 듯 위엄이 느껴진다.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11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