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올바른 교육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갖추게 하고, 아이들 개인의 결대로 개성과 잠재력을 펼치게 하고, 인천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끔 돕겠다는 인천시 교육청의 방향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기 잠재력을 발휘해 싹을 틔우고,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공예활동은 아이들의 소근육과 대근육을 자극해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고, 활동 중에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18개의 초·중·고 특수학급을 수업하며, 다양한 아이들을 만났다. 처음에는 어려워하다가도 규칙을 깨닫는 순간 자신의 취향대로 금세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오롯이 손으로 만들어 내는 작품이기에 아이들의 인지능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어느 날은 공방으로 부모님과 자매가 찾아와 공예수업을 진행했다. 집에서는 가족 간의 대화가 없어 아버지가 소외감을 느끼는 날이 많았기에 딸들과 친해지고자 찾아오셨다고 한다.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서로 도와가며,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기도 하고, 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이 보였다. 서먹했던 부녀지간에 소통의 창구가 된 셈이다.
이처럼 공예는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들에게 주입식 교육보다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자신의 결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참교육이라 생각한다.
오원공방에서도 이를 돕고자 늘 배우고 연구하는 중이다. 지역에서도 다양한 아이들이 자신만의 색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
오원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