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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장년정책
적극 추진의 필요성과 가능성"

조한종

조한종

인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제분과 위원,
서울시 강서50플러스 센터장

2024년 대한민국 중장년 비율

중장년 세대들은 저출생고령사회 가족 구조와 경제적 환경의 변화, 사회적 가치관의 변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마처세대1)로서 샌드위치 제너레이션2)의 ‘낀 세대’이다. 어린이·청소년·노인들을 위한 정책은 강화되고 관련 예산과 담당 인력의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중장년들은 경제적으로 왕성한 활동이 이루어져야 하는 시기에 적절한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복지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경기·부산에서는 중장년 맞춤형 정책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 50+정책 : 서울시 18개구(권역별 캠퍼스 5곳, 자치구별 센터 13개)에서 맞춤형 상담, 실용교육, 직업·디지털 역량 강화, 생애설계 지원, 커뮤니티 활동 등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 서울런4050 : 한국 사회 평균 퇴직 연령이 49.3세, 노후 준비 평 균 연령이 41.7세로 낮아지며, 정책 대상을 40대까지 확장하여 일자리 역량은 높이고 미래 걱정은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 로젝트
  • 서울시 보람일자리 :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직업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월 57시간 의 활동으로 소정의 활동비 지급)

* 매년 확대하여 2023년에는 5,149명의 서울시 거주 중장년이 참여

경기도

  • 베이비부머기회과 신설: 급속한 고령화와 대규모 은퇴가 진행 되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생~1974년생)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 부서 신설 및 중장년 지원 정책 총괄
  • 이음일자리: 40~64세 경기도민을 도내 구인 기업(중견·중소· 사회적기업)에 매칭하여 인턴 근무를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

부산광역시

  • 50+정책: 노인복지과 50+지원팀이 전담하여 중장년 지원 정책 을 추진
    • ‘50+생애재설계대학’을 10개로 확대·운영 중
    • ‘50+복합지원센터’ 2026년에 완공 예정
  • 하하(HAHA: Happy Aging Healthy Aging)센터: 부산시가 광역 시 중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복지관, 대한노 인회 이용자 전 단계의 6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하하센터’를 권역별 63개소를 목표로 시범 운영 중
인천시는 교통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유리한 장점과 경쟁 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장년 정책이 열악한 상황이다. 인천시 노인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고령사회대응센터’는 ‘50+인 재뱅크’를 통해 50세 이상 중장년층 전문인력을 발굴·활용하여 시민 참여 기회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동구·연수구에 ‘인생이모 작지원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거나 이 용자가 적은 듯하다. 인천시 다른 자치구에도 중장년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 으며, 관련 조례 제·개정, 통합적 직제 개편, 예산과 지원인력 확 대, 기업·대학 협력 등 다양한 일모델 자원과 분야 간 시너지를 활 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의적절한 중장년 친화 정책 개발과 확산으로 점점 늘어나는 인 천시 중장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활기찬 인생 후반전을 보 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1)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
  • 2) 자녀 교육과 노부모 부양을 동시에 책임지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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