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都護府官衙
미추홀구 승학산 자락, 우리 역사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인천도호부관아다. 조선시대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으로, 객사를 비롯해 부사의 집무처인 동헌, 내동헌 등 15~16동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은 인천도호부의 화도진 지도 ‘화도진도’를 근거로 객사, 동헌, 공수 등 7동의 건물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며, 원래 건물은 바로 옆 문학초등학교 교정에 객사와 동헌 일부만 보존되어 있다.
동헌에서 나와 내협문을 지나면 웅장한 규모의 ‘객사(客舍)’가 보인다. 객사는 임금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건물로서, 동헌보다 격이 높은 만큼 관아 시설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하다. 객사는 신성한 건물로, 그 위엄이 드러나게 설계됐다. 가운데 채가 좌·우의 채보다 한 단 높은 솟을대문 형식의 독특한 지붕이 승학산 자락과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돌계단에 올라 객사를 등지고 정면을 바라보면, 인천문학경기장과 문학동 일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인천도호부관아 양옆으로 인천향교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이 자리해 우리 문화에 대한 더욱 풍부한 관람이 가능하다.
인천도호부관아
Mini interview
이봉락 의원 미추홀구 제3선거구
(숭의1·3동, 숭의2동, 숭의4동, 용현1·4동, 용현2동, 용현3동, 학익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