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명소로 꽃피운 연탄재 야적장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이순학 의원 - 서구 제5선거구 (청라3동, 당하동, 오류왕길동, 마전동)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수도권 매립지 내 연탄재 야적장이었던 공간을 도시 숲으로 조성한 곳이다. 기피시설을 주민친화시설로 승화한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산림청이 인증한 ‘2023년 모범 도시 숲’, ‘2024년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선정됐다. 이순학 의원은 수도권 매립지 내 다른 종료 예정 부지도 이곳처럼 시민 친화적인 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립이 완료되어 사용이 종료된 토지는 지반 침하로 인해 30년간 안정화 기간을 두며, 이 기간 동안 공원, 체육·문화·신재생에너지시설 등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00년에 사용이 종료된 수도권 매립지 제1매립장은 2013년 골프장으로 조성하여 운영 중이고, 제2매립장은 2018년에 종료되어 인천시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시험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3매립장은 대체 매립지 공모가 세 차례 실패하며, 종료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순학 의원은 제29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를 언급하며 정부와 인천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순학 의원은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함께 2026년 행정체제 개편으로 인한 검단구와 서구의 분리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행에 따르면 검단구와 서구의 경계는 경인아라뱃길로 구분된다. 현행대로라면 수도권 매립지는 검단구로, 수도권 매립지 조성 당시 보상 차원에서 만들어진 종합환경연구단지는 서구로 편입된다. 그는 매립지 일대를 환경 연구의 메카로 만들자는 연구 단지의 조성 의도를 고려하여 이러한 상황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