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과 함께 떠나는 지하철 여행
"지금 열차가인천1센트럴파크
역에 도착합니다!"
[지하철 타고]에서는 인천 땅 밑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지하철을 타고 시민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평소 스쳐 지나치기만 했던 정거장 밖 세상, 이번 호에서는 열정 가득한 인천시의회 제4기 인턴들과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으로 향했다.
[인천광역시의회 제4기 인턴] 안승호, 정효은, 남다현, 장원석, 정지원, 최선재, 이윤재, 이정현, 공유진, 김민주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 문화의 장
1. 인천도시역사관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트라이보울 옆으로 ‘인천도시역사관’이 보인다. 인천도시역사관은 연수구 송도동에 자리한 공간으로, 인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개항기 이후 한국 최초의 계획도시로서 인천이 걸어온 발자취를 다양한 실물 자료와 모형을 통해 생생히 전달하며,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도시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있다.
역사관은 총 4층 규모로, 층마다 시대별로 도시의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1층 근대도시관은 1883년 제물포 개항 시절부터 1945년 광복까지 근대기 인천의 변천 과정을 중심으로 도시의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근대도시관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인천모형관이 나온다. 미니어처로 만나는 현대 인천의 마천루와 화려한 조명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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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의 새로운 랜드마크
2.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인천도시역사관을 나와 다리를 건너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보인다. 멀리서 보면 마치 흰 벽들이 출렁이는 듯한 이 박물관은, 독특한 외관 덕분에 공원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대로변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내부 역시 외관처럼 곡선의 흰 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형태의 건축은 ‘페이지스(Pages)’라 불린다. 문자가 쓰이는 종이 바탕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박물관은 지하 1층에 상설전시장, 지상 1층에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물품보관소, 2층에는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입구에서 원형 계단을 따라 상설전시장으로 내려가면, 문자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 불리는 문자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기록되었는지 다양한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설전시장 관람을 마치고 기획전시실로 올라가면, 분기마다 새롭게 기획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특별전시는 국내외 기관과 협업해 마련되며, 최근에는 프랑스 문자박물관과의 교류로 기획되었다. 이외에도 어린이체험관과 강당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과 활동이 가능하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그 독창적인 외관부터 흥미로운 전시까지 센트럴파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기존의 인천도시역사관과 함께, 과거를 기록하는 공간으로서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일상 속에서 익숙한 문자, 그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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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해수공원
3. 센트럴파크info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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