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과 함께 떠나는 지하철 여행
"지금 열차가1호선수인분당선 인천
역에 도착합니다!"인천 땅 밑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지하철을 타고 시민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평소 스쳐 지나치기만 했던 정거장 밖 세상, 이번 호에서는 인천시민 ‘정우진’님과 함께 인천역으로 향했다.
글 · 정우진
130년의 역사를 지닌
1. 차이나타운인천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제일 먼저 보이면서도 차이나타운의 패루 중 가장 화려한 제1패루. ‘중화가’를 만날 수 있다. 중화가는 차이나 타운의 남쪽 대문이자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야경이 더욱 빛나는 중화가는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산동성의 웨이하이시에서 기증했다. 중화가를 거쳐 언덕을 오르면 삼국지 벽화거리가 나온다. 삼국지 벽화거리는 150m의 길이로 양쪽에 벽화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길 중간에 관우장군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차이나타운을 걷다보면 중국인 관광객도 자주 마주치는데, 마치 중국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럴 땐 ‘니하오(안녕하세요)’라는 짧은 인사말로 한국인의 정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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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
2. 자유공원삼국지 벽화거리를 지나 좌측으로 가면 자유공원을 만나게 된 다. 이곳은 인천항 개항 초기인 1888년에 조성되었는데, 당시 엔 '각국공원'으로 불렀으나, 1950년 9월 인천 상륙 작전을 지 휘한 맥아더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1957년부터 지금의 ‘자 유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자유공원을 걷다 보면 서로 마주 하고 있는 '제물포구락부'와 '인천시민애집'이 보인다. 이 두 곳 은 먼 옛날 외국인들이 거주하던 별장이자 사교장으로 인천 개 항로 역사에 있어 중요한 건축물이다.
제물포구락부는 1901년 외국인의 사교장으로 건립되어 여러 용도로 사용되다가 2007년에 리모델링 후 박물관으로 운영, 그 리고 2020년부터는 인천에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 고 있다.
제물포구락부 바로 앞에 있는 인천시민애집은 1900년대 서양 식과 일본식이 공존하는 저택으로 인천에서 1966년 저택을 매 입해 2001년까지 인천시장 관사로 사용하던 곳이다. 2021년 에 비로소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 꿈했는데 ,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색칠 공부를 할 수 있는 체험공 간과 독서공간을 비롯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되고 있어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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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3. 송월동 동화마을info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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