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5동 새마을부녀회
"따뜻한 정이 흐르는 마을 만들기"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에는 따뜻한 정을 담아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부녀회가 있다. 부평5동 새마을부녀회는 마을 의 대소사를 챙기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사 명감으로 봉사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에서는 매달 둘째 주마다 ‘정오의 따뜻한 밥상’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로 인근의 어르신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찾아오는 어르신이 130여명에 이른다.
5월에는 건강한 식재료를 구입해서 열무김치, 얼갈이김치 등 손수 담근 김치와 쇠고기 장조림 등 재료손질부터 조리까지 정 성과 손맛을 담아 밑반찬을 만든다.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김치와 밑반찬은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150세대~200세대에게 전달된다.
푹푹 찌는 여름에도 봉사는 계속 이어진다. 홀몸노인 등 취약 계층의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봉사로 보양식을 대접하며 한 여름 원기를 북돋아주는데 정성을 다한다.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는 지역의 자생단체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한다. 배추 1,000포기로 담근 김치는 홀몸 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해마다 진행하는 김치 나눔 행사이다.
부평5동 새마을부녀회 전무숙 회장(64)은 “10년 넘게 부녀회 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8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 는데 바쁜 시간 쪼개어 봉사에 참여하면서 힘든 내색 안하고 열심히 봉사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 회장은 “봉사 후에 어르신들께서 감사하다고 손 잡아 주고 안아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봉사할 생각입니 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