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중학교 운영위원회
"수확의 기쁨과 소중함 동시에"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학도 늦춰졌다. 다시 학교로 돌아올 아이들을 위해 인주중학교 운영위원회가 더 나은 학교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뭉쳤다.
운영위원회는 학부모운영위원 6명, 교직원의원 4명, 지역의원 2명, 총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와 학부모와의 소통의 중간역할을 통해 학교 교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인주중학교는 900명의 학생이 지내고 있는 데 비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했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텃밭운영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쓰레기와 우거진 나무들로 가득했던 버려진 공간을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하나로 뭉쳐 새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었고, 텃밭이라는 공간에서 수확된 채소들을 가지고 김장을 했다. 김장김치는 소외된 계층에 전달하면서 보람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혜진 운영위원장은 “교육과정공동체로서 선생님과 학부모가 다 함께같이 고민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교육을 아이들이 받을 수 있게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인천의 미래에 희망이 되는 학생들을 위해, 행복한 교육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위해 힘쓸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