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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예술

"인천 건축물 미술작품"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많은 예술작품을 만난다.
인천에도 길 위의 예술, 건축물 미술작품이 수천개 존재한다.
<인천애의회>에서는 예술인의 혼이 담긴,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인천의 건축물 미술작품을 소개한다.
김형나 작가 - 프레쉬박스
작품명
프레쉬박스(FRESH BOX)
작가명
김형나

작가생각

현대인들은 신선한 농산물과 그 어느 때보다 멀리 있으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즐기고 있다. 이러한 아이러니는, 신선한 농산물을 먹고는 싶지만 땅도 시간도 허락하지 않는 현대 도시인들의 처지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런 아이러니가 가능한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농산물 유통의 힘이다. 많은 상인들과 물류업자들이 가장 조직화된 형태로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전달한다. 여기에는 여러 사람들의 노력 이외에 현대의 테크놀로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중앙의 과일과 채소는 이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인 신선함을 표현한다. 그것을 둘러싼 박스는 현대사회의 대단한 발명품인 유통과 물류를 표상한다. 박스의 겉면과 가장자리에 새겨진 바코드는 신선함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끊임없이 혁신하는 테크놀로지를 표현한다. 작품 ‘프레쉬 박스’를 통해 이곳에 관계된 모든 이들의 노력과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 위치 :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인천시 남동구 비류대로763)
  • 사진 : 오인영(사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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