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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정주 여건 개선을"

현안 점검에 나선 백종빈 의원

백종빈 의원 | 옹진군

인천 옹진군은 ‘섬’이다. 보석처럼 인천 연안에 알알이 박힌 옹진. 그곳은 인천시민의 힐링의 장소이자 국민들의 쉼터이다. 옹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후대에까지 유지·보호하기 위해서는 300만 인천시민 모두의 관심과 정부의 특단의 섬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 자연은 한번 생채기가 발생하면 회복하기에 무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금 옹진은 몸살을 앓고 있다. 한강 하류로부터 흘러나오는 오폐수로 섬 앞바다는 생기를 잃고 있고, 이곳에서부터 흘러온 수천 톤의 해양 쓰레기는 매년 천문학적 비용으로 처리되고 있다.
그에 따른 섬 주민들은 생계 걱정과 안보 위험까지 이중고에 시달리며 섬에서 내몰리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2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옹진의 대변자 백종빈 시의원의 고민은 밤낮으로 이어진다. ‘옹진을 살려라. 옹진을 더욱 빛내자’.

정주여건 개선 위한 정비 시급

자월면 대이작도 해안쓰레기수거사업자월면 대이작도 해안쓰레기수거사업

“옹진군 주민의 삶은 고됩니다.” 백종빈 의원은 옹진군의 현실 앞에 냉정함을 유지하기 여간 어렵다. 섬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고통의 신음소리’에 일일이 손길을 뻗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쪼개 군민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인천 앞바다는 한강 하류로부터 흘러들어오는 오폐수, 지역 발전소의 온배수, 공장 폐기물로 오염 상태가 날로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해양쓰레기가 위험 수위에 올랐다. 지난해 인천시는 해안가 쓰레기, 부유 쓰레기, 침적 쓰레기 등 5,54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해양쓰레기는 일반 쓰레기와 달리 염분·수분·이물질 등이 포함돼 수거 비용이 천문학적이다. 이들 오염에 옹진의 어획량 감소는 심각한 상태로, 주민 생계와 직결된다. 사실상 옹진 주민들은 대대손손 지켜온 섬을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백 의원은 “3년 전 원인을 알 수 없는 굴 폐사까지 이어져 옹진 주민의 생계는 막막하기만 하다”며 “빼어난 자연 경관도 지역 주민의 보살핌 속에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점점 옹진 섬의 정주 매력도는 낮아지고 있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으로

옹진군 자월 선착장옹진군 자월 선착장

인천시는 명품 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2030년까지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주제로 한 26개 단위 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섬 지역 정주여건 백종빈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촌정주어항과 소규모항에 대한 정비와 어항개발 사업과 인천시의 2030년을 목표로 한 명품 섬 만들기 26개 단위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이 뒷따르지 않는다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인천시민의 쉼표와 같은 옹진의 섬들을 오래도록 가꾸는 것은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 백 의원은 “명품 섬을 만들겠다는 전략은 물려받은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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