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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역사의 보고

"계양산성박물관"

이용범 의원

이용범 의원 (계양구 제3선거구)

지난 2020년 5월, 전국 최초 산성전문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계양산성을 비롯한 우리나라 산성 발달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곳. 궁금증을 가득 안고 계양산성박물관에 들어서니 새로운 역사 속 한 페이지가 생생히 펼쳐진다.

사적 556호 계양산성

계양산성박물관 내부 사진

계양산성이 간직한 역사는 삼국시대에서부터 시작한다. 둘레 1,180m, 면적 62,863㎡에 달하는 계양산성의 규모는 여타 고대산성과 비교해 큰 규모를 자랑한다. 처음 계양산성을 축조한 건 백제였다. 계양지역을 처음 점유한 백제는 한강 하류 영토를 제어하기 위해 계양산성을 쌓아 올렸고, 이후 각축을 벌이며 차례로 한강 지역을 차지한 고구려와 신라 또한 계양산성을 주요한 요충지로 여겼다. 계양산성은 삼국시대가 지나 고려 말까지 활발히 사용됐으나, 조선 시대가 들어선 후 폐지됐고, 일제강점기에는 공동묘지로 사용되는 수모를 겪으며 황폐해졌다. 2003년, 계양구는 계양산성이 간직한 유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시행했다. 총 1,000여 기의 분묘 이전을 비롯한 사유지 매입, 성곽보수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총 10차에 걸친 발굴조사로 계양산성의 뛰어난 역사적·성곽사적 가치가 세상에 드러났다. 마침내 2020년 5월 22일, 계양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사적 556호)로 지정됐다.

역사 속 터전에 자리한 새로운 유산

  • 계양산성박물관 내부 사진
  • 계양산성박물관 내부 사진

계양산성박물관은 계양산 바로 아래에 있다. 총 3층으로 이뤄진 박물관 내에는 제1전시실인 산성역사실, 제2전시실인 계양산성실, 기획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산성역사실은 성곽문화와 산성의 변천사, 한반도와 세계의 산성 유산 등 산성의 역사 전반을 다루고 있다. 산성의 발달사를 설명하는 영상자료, 그래픽패널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자료가 준비된 곳이다. 계양산성의 유적 현황과 출토 유물을 주로 다루고 있는 계양산성실도 계양산성 축소 모형 등 다양한 전시자료가 있어 계양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 특별 전시가 진행되는 기획전시실에는 매번 색다른 주제의 테마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는 계양산성박물관 개관기념 특별전 ‘자료로 본 계양 역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용범 의원은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계양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됨과 동시에, 전국 최초 산성전문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이 개관해서 자랑스럽습니다. 계양산이 우직하게 지켜온 세월 속에는 무수한 손길이 일구어낸 깊은 역사가 새겨져 있으니, 많은 발걸음으로 그 가치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계양산성박물관 관람 안내

계양산성박물관 사진

  • 홈페이지 : museum.gyeyang.go.kr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다음 날 휴관
  • 운영시간 : 09:00~18:00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개관)
  • 문의 : 032-450-8317~8
  • 주소 :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로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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