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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위해 시작한 일,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일"

박창규 인천광역시 의정회 회장 (3대·4대 의원, 5대 의장 역임)

박창규 인천광역시 의정회 회장 (3대·4대 의원, 5대 의장 역임)
‘30년 만에 지방자치가 부활했다. 시민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달려왔고 한 편으로는 아쉬움이 컸다.’ 박창규 인천광역시 의정회 회장은 3~5대 시의원 시절을 이와 같이 회고했다. 인천광역시의회와 인천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는 박창규 회장이 오랜만에 인천애의회를 통해 얼굴을 비췄다.

지방자치의 토대를 다지다

의회개원식(2006.7.4.)의회개원식(2006.7.4.)

“30년 만에 시민 중심의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시 의정회 사무실에서 위대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한 반가운 얼굴, 박창규 인천광역시 의정회 회장(이하 박창규 의정회장 또는 박 회장)이다.
박창규 의정회장은 1991년 남구(현 미추홀구) 구의원으로 시작해 1·2대 지방의회 구의원과 3·4·5대 시의원을 거치며 총 20년 간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전·현직 인천시의원들의 모임인 인천시 의정회에서 그동안 쌓아놓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의원 활동 중 가장 큰 성과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를 꼽았다.
인천시의회는 당시 박창규 의장(5대 의회)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전력을 쏟았다.
의회는 쿠웨이트 현지로 떠나기 전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아시아 각국을 돌며 유치활동을 전개해 시의회 의원외교활동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인구 차이가 많이 났던 인도 뉴델리와 경쟁이 붙었지만 33명 의원들이 7개월여 간에 걸쳐 45개 OCA회원국을 상대로 외교활동을 파트별로 나눠서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 생생 박창규 하게 떠오릅니다. 아주 기쁜 일이었고 큰 성과였습니다.”

시민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위원단 귀국(2007.4.19)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위원단 귀국(2007.4.19)

시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했지만 아직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일이 많다고 말하는 박 회장. 오직 인천의 발전을 향한 그의 열정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의원직을 내려놓은 후에도 박 회장의 눈은 인천과 시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가 바라본 인천의 최대 현안은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격차였다. 현안 해결을 위해 8대 후반기의회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구 선인재단에 많은 학교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시설 보완, 스마트시스템 확충, 지역 활성화 등 모든 것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8대 후반기의회에서는 구도심의 시설을 현대화시켜서 시민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면 신구가 융화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민들의 신뢰는 거리에 비례한다. 시민들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그만큼 신뢰가 두터워진다는 의미다.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그가 첫 번째로 세운철칙이다. “의정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건 시민들과의 대화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 뛰어들어서 대화를 하면 문제는 빠르게 해결되고 신뢰가 쌓입니다. 시민들은 의원들을 믿고 따라주시고 의원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되면 인천이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했지만 아직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일이 많다고 말하는 박 회장. 오직 인천의 발전을 향한 그의 열정은 여전히 빛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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