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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아시안게임' 주경기장 필요성

  • 작성자
    경인일보
    작성일
    2008년 9월 10일(수)
  • 조회수
    412
             '2014아시안게임' 주경기장 필요성
                 문학경기장 리모델링 비용 천문학적… 대한민국 랜드마크 필요한 시점


 고진섭(인천시의회의장)

'하나의 세계(One World), 하나의 꿈(One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세계인들을 감동과 환희에 몰아넣었던 베이징올림픽이 끝났다. 지금도 그 감흥은 우리의 뇌리속에 잔잔히 남아있다.

이렇듯 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는 각본없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이런 감격을 다시한번 재현할 수 있는 스포츠이벤트가 2014인천아시아드경기대회다.

인천시민의 열망과 기대를 모아 열리게 되는 2014 인천아시아드경기대회. 대회는 앞으로 6년정도 남아있지만 우리가 40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선 준비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다.

가장 시급한 것은 아시아드경기대회에 참여하는 45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제공해 주는 일이다. 현재 인천의 최대 경기장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월드컵경기장은 2006도하아시안게임 및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 비하여 규모와 첨단시설면에서 뒤떨어지며 2014년이 되면 시설의 첨단화 경향에 비추어 낙후된 시설로 개보수가 필요하다. 실제로 문학경기장을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권고하는 최소기준인 7만명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는데 경기장 신설비용 2천860억원의 50%가 넘는 1천630억원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현재 문학경기장은 운동장 내부활용 공간이 협소하여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실제로 2002월드컵 경기 당시 미디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한 바 있으며, 운동장의 외부활용 공간도 대규모 선수단 및 행사인원 집결·대기공간이 절대부족하다는 평가다.

주경기장 설립의 또 다른 필요성은 부족한 인천의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확충한다는데도 의의가 있다. 인천은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와 종합운동장 수를 비교해 봐도 광역시중 가장 적은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나마 1개 있는 문학운동장은 남구에 위치하고 있어 체육시설의 불균형 해소차원에서도 북부권역에 종합운동장의 추가 건설이 시급하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성장동력으로 광역시중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엑티브한 도시이고, 검단신도시, 가정뉴타운 등 신도시의 건설로 2014년경엔 약 51만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더 많은 스포츠시설의 확충은 절대적인 과제다.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이 첨단건축과 문화가 어우러져 세계인의 감탄사를 야기했듯이 앞으로 2014인천아시아드경기대회 주경기장도 한국첨단 IT기술을 부각시킨 인천의 랜드마크, 더나아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건설되어야 한다.

일부에선 대회이후 적자운영의 불가피성으로 건립의 불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서울의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대회이후 문화공연장, 스포츠센터 등의 수익시설을 설치하면 흑자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인천광역시의회도 2014아시아드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정역량을 모을 것이다. 이미 개최한 아시아드경기대회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이나 건의사항을 통해 대회 성공개최의 토대를 만들고 시민들의 참여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또 시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주경기장 건립지원을 촉구하는 건의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의원 외교 차원에서 외국의 국빈이나 의원들의 해외방문시 2014아시아드경기대회를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이다.

2014인천아시아드경기대회는 인천만의 잔치가 아니다. 분명한 것은 인천이 장소를 제공하지만 국가행사라는 것이고 그러기에 국가적 지원은 절대적인 과제다. 6년이라는 기간이 남아있지만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선 그리 긴 시간은 아니라고 본다. 준비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40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의 장, 잔치가 될 아시아경기대회의 준비를 위해 중앙정부, 인천시, 시민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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