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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천외유천\'의 인천

  • 작성자
    인천일보
    작성일
    2009년 9월 28일(월)
  • 조회수
    474

 

[ 기고 ]

'천외유천'의 인천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로워진다는 뜻의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인천을 두고 하는 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 인천 곳곳은 변화의 바람을 안고 세계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 변화 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이러한 인천의 변화와 성장을 세계에 알리고 더욱 큰 도시로 커 나가기 위한 올해의 핵심 사업이다.

세계 100여 개국의 도시가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인천'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려 송도국제도시의 홍보와 이미지 제고를 통해 해외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마케팅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다.

이런 도시축전이 준비한 일정의 반을 소화해냈다. 인천을 전략적으로 브랜딩하고, 미래 도시를 조망하여 인천을 세계 도시로 알리기 위한 꿈을 안고 3년 간 준비한 도시축전의 결실이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신종 플루의 확산,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기상 악화 등과 같은 악재 속에서도 도시축전은 100만 명의 관람을 성사시키면서 도시축전을 찾은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인천만의 저력을 입증했다.

신종 플루라는 최대 복병을 만나 행사 프로그램 축소와 기간 단축, 단체 관람 학교의 예약 철회를 요청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도시축전 조직위는 치료 중심의 최단 검사 체계 가동 등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책 마련으로 그 위험 요소를 철저히 차단했다.

장기간 준비해 온 국제행사들이 신종 플루로 취소돼 예산 낭비를 초래한 것과는 달리 인천은 발 빠르고 철저한 대비로 도시축전 행사를 성공리에 치러내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천시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신종 플루 위험이 확산될 시 행사를 잠정 중단하는 특단의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

신종 플루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 하는 인천만의 역량을 만들어 낼 것이다.

여러 악재에도 도시축전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됐다.

인천 건설업계는 도시축전 기간에 신규 분양 일정을 최대한 포함시켰고 이는 송도·청라 등의 집값 상승과 분양 호조로 이끌었다.

전국에서 인천지역만 유일하게 개별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도 도시축전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전국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0.81%인데 반해, 인천은 2%를 보이고 있다.

도시축전은 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데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8월말 현재 외국인 투자액은 8억1천210만 달러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학습체험 장이 마련된 도시축전은 교육적으로도 유익했다는 평가다.

로봇사이언스 미래관, 녹색 성장관 등 미래의 주역인 유·청소년들이 바람직한 도시 모습과 발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좋은 교육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 도시축전은 미래 도시 인천의 청사진을 제공해 경제 불황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자긍심과 희망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낙후된 도시로 인식되었던 인천의 발전상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알리고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도시경쟁력을 제고해 시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서막에 불과하다. 앞으로 인천은 2014아시안게임,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국제비즈니스 도시로의 도약 등 선진 도시로의 전진을 위한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천외유천(天外有天), 하늘 밖에 하늘'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차원을 한 단계 올려 더 높이 난다는 뜻이다. 이제 우리는 fly인천을 넘어 더욱 역량 있는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야만 한다.

그 성공의 열쇠는 시민 여러분에게 있다. 시민 여러분의 성숙된 의식과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은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치르는데 가장 큰 에너지가 될 것이다. 인천시민 모두가 반복과 대립이 아닌 화합으로 하나되어 더 높은 곳을 향한 날개짓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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