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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서해 평화와 인천의 미래

  • 작성자
    인천일보
    작성일
    2011년 2월 23일(수)
  • 조회수
    534

 

[칼럼]서해 평화와 인천의 미래


정수영 인천시의회 의원

지금이 중요하다. 인천 앞바다의 평화를 위해 지금 당장 인천의 모든 정치인들과 시민사회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 악몽 같았던 지난해의 전쟁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서해평화운동을 시작하자.
서해평화운동은 먼저, 2010년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으로 깊게 드리워진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민평화선언과 평화대행진을 제안한다. 인천시민평화선언은 인천의 모든 정당·종교·학생·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평화선언을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7월27일 정전협정 체결일에 맞춰 평화대행진을 진행하자. 평화대행진은 인천시민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인천시민평화선언과 평화대행진은 정권이 바뀌거나, 정권의 대북정책의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지속적인 서해 평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시민의 의지를 과시하는 것이다. 평화선언과 대행진을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면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인천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평화의 상징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UN 산하에는 평화를 지향하는 도시들이 모여 국제평화사절도시연합회(IAPMC)를 만들어 공동의 활동을 하고 있다. 198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이후 매년 총회를 개최하는 이 단체는 평화와, 인권, 환경 등을 보호할 것을 서약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하며 우리나라 제주, 파주, 수원을 비롯한 세계 99개의 도시가 가입되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국제평화도시연합회에 가입한다고 해서 국제적인 평화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시민 차원의 평화운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국제적인 평화 행사와 컨퍼런스 등을 상시적으로 개최한다면 명실공히 국제평화도시연합회의 중심 도시이자 최초로 시민 주도의 평화운동을 진행하는 평화의 도시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인천을 평화의 전진기지로 만들어가고 항구적인 평화정착방안을 만들자. 인천은 유독 도시 전체에 전쟁의 아픔을 상징하는 시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을 평화의 상징물로 바꿔내면서 인천 전체를 평화의 도시, 평화교육의 산실로 만들어 가자. 발전소 등 불가피한 시설을 제외하곤 해안선에 드리워진 철책을 걷어내고 이를 평화공원,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자.

항구적인 평화 정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도 해야한다.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은 기회가 될 것이다. 중국의 광저우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 중심의 국력 과시용 대회가 아닌, 아시아의 평화와 호혜평등을 염원하고 아시아인의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아시안게임을 만들어 가자. 아시아축제 기간에 아시아 각국의 민간평화사절단이 모여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는 평화축제가 동시에 열려 서해평화의 결정적 계기로 만들어 가자.

또 서해5도와 NLL 주변을 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 남북의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아니라 남북 어민들에겐 공동의 이익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평화의 바다가 되게 하자. 연평 포격사건과 같은 군사적 대결위기를 한반도 평화의 기회로 만들어 가자. 서해평화는 이젠 단순히 지향해야할 가치를 넘어 인천이 세계로 통하는 문을 만들어 가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인천지역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다. 인천 앞바다가 화약고가 되어 호텔 예약이 대거 취소되고 타 시도에 사는 가족 친지들에게 안부전화를 받아야 하는 불안한 인천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바란다.

지금이 중요하다. 인천 앞바다의 평화를 위해 지금 당장 인천의 모든 정치인들과 시민사회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 악몽 같았던 지난해의 전쟁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서해평화운동을 시작하자.
서해평화운동은 먼저, 2010년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으로 깊게 드리워진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민평화선언과 평화대행진을 제안한다. 인천시민평화선언은 인천의 모든 정당·종교·학생·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평화선언을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7월27일 정전협정 체결일에 맞춰 평화대행진을 진행하자. 평화대행진은 인천시민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인천시민평화선언과 평화대행진은 정권이 바뀌거나, 정권의 대북정책의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지속적인 서해 평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시민의 의지를 과시하는 것이다. 평화선언과 대행진을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면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인천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평화의 상징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UN 산하에는 평화를 지향하는 도시들이 모여 국제평화사절도시연합회(IAPMC)를 만들어 공동의 활동을 하고 있다. 198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이후 매년 총회를 개최하는 이 단체는 평화와, 인권, 환경 등을 보호할 것을 서약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하며 우리나라 제주, 파주, 수원을 비롯한 세계 99개의 도시가 가입되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국제평화도시연합회에 가입한다고 해서 국제적인 평화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시민 차원의 평화운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국제적인 평화 행사와 컨퍼런스 등을 상시적으로 개최한다면 명실공히 국제평화도시연합회의 중심 도시이자 최초로 시민 주도의 평화운동을 진행하는 평화의 도시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인천을 평화의 전진기지로 만들어가고 항구적인 평화정착방안을 만들자. 인천은 유독 도시 전체에 전쟁의 아픔을 상징하는 시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을 평화의 상징물로 바꿔내면서 인천 전체를 평화의 도시, 평화교육의 산실로 만들어 가자. 발전소 등 불가피한 시설을 제외하곤 해안선에 드리워진 철책을 걷어내고 이를 평화공원,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자.

항구적인 평화 정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도 해야한다.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은 기회가 될 것이다. 중국의 광저우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 중심의 국력 과시용 대회가 아닌, 아시아의 평화와 호혜평등을 염원하고 아시아인의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아시안게임을 만들어 가자. 아시아축제 기간에 아시아 각국의 민간평화사절단이 모여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는 평화축제가 동시에 열려 서해평화의 결정적 계기로 만들어 가자.

또 서해5도와 NLL 주변을 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 남북의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아니라 남북 어민들에겐 공동의 이익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평화의 바다가 되게 하자. 연평 포격사건과 같은 군사적 대결위기를 한반도 평화의 기회로 만들어 가자. 서해평화는 이젠 단순히 지향해야할 가치를 넘어 인천이 세계로 통하는 문을 만들어 가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인천지역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다. 인천 앞바다가 화약고가 되어 호텔 예약이 대거 취소되고 타 시도에 사는 가족 친지들에게 안부전화를 받아야 하는 불안한 인천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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