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인천장애인합창예술제 축하말씀
“한계를 껴안은 여러분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신은호입니다.
제5회 인천장애인합창예술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묵묵히 소임을 다하시며,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쓰신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 인천광역시협회
서성식 협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간의 갈고 닦은 실력을 통해 아름다운 화음을 내주신 참가자여러분과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몸의 중심은 생각하는 뇌도, 숨 쉬는 폐도, 피 끓는 심장도 아닌
“아픈 곳”입니다. 그곳으로 온몸이 움직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재난에 취약한 분들은 바이러스의 맨 앞줄에 더 선명하게 드러나게 되었고,
그 분들에게 재난은 더 가혹했습니다. 공동체의 중심을 아픈 곳에 두고,
아픈 곳이 나아지면 사회전체가 나아진다는 공동체의식으로 코로나 사태를 함께
이겨나가길 바랍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일은 곧 모두를 위한
길입니다. 모두가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의회는 여러분과
든든히 함께 하겠습니다.
한계를 껴안은 소중한 여러분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이 희망을 품고
울려 퍼지길 기대하며, 인천장애인합창예술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신은호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