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 봉사 내쫓은 인천시설공단…소송 두려워 주민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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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에서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무료 하늘수 나눔 봉사활동이 존폐의 기로에 섰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 주민들에게 있어 명절마다 추모객들에게 무료로 하늘수를 제공해 온 전통은 지역사회의 상징이자, 시민 신뢰의 산물이었지만 최근 공원 내 카페가 입점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카페 측이 ‘영업 방해’를 이유로 봉사활동을 거부했고, 인천시설공단은 이를 핑계로 봉사자들을 다른 구역으로 내몰았다.
이에 최근 인천시의회 이명규 의원(국·부평구1) 및 지역 정계 인사와 지역단체 인사(조권성 부평2동 주민자치회장, 최식일 부평2동 통장자율회장, 황경애 부평구 적십자회장 등) 등이 함께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장을 직접 찾아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고 3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