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김대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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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문

[기고]인천AG 국비지원 대선공약으로

  • 작성자
    기호일보(홍보담당)
    작성일
    2012년 9월 10일(월)
  • 조회수
    707

[기고]인천AG 국비지원 대선공약으로



이용범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지난 8월 1일 인천시 재정문제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의 여·야·정 협의체가 공동 합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합의내용에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타 국제경기 수준의 국비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지난주 법안이 발의됐다.

인천시의회도 여야를 불문하고 시의원 전원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평창올림픽 수준(경기장 신축 및 개축·보수 사업비의 75% 이상, 경기장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70%)이상으로 국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대선공약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하기 위해 이번 제203회 임시회에서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시아경기대회는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이며, 올림픽·월드컵·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국제대회이다.

지난번 런던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5위를 석권함으로써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4년에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또 한 번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게 될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세계의 주목과 국민 여망을 받들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의 저력과 품격을 세계 만방에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한편, 인천뿐 아니라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공통으로 재정위기를 겪고 있고 특히 인천은 아시안게임 및 도시철도 2호선 등 특수한 재정수요가 겹쳐 어려움이 더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천시는 재정난 타개를 위해 공무원 수당 삭감과 재산 매각 등 자구책 마련에 심혈을 쏟고 있으며,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규모 축소, 인근 도시 경기장 활용, 사후 활용방안 등 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국비확보를 위해 범시민협의회가 구성되어 2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천시의회에서는 지난 6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으로 2014 아시아경기대회 및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국비전액 지원을 통한 인천시 역차별 시정촉구 결의안 등 3개의 결의안 채택을 통해 대 정부 국비지원 촉구 활동을 전개했다.

 또, 16개 시·도를 방문해 지방재정 구조개선과 국제경기대회 지원에 대한 의견을 취합해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으로 국비확보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립 국비지원에 미온적 입장임은 물론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국고보조, 2014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운영비도 대폭 삭감하는 등 타 시·도 지원사례와 형평이 맞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인천시민에게 좌절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우리 인천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차질없이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287만 인천시민의 염원을 모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평창올림픽 수준으로 국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대선후보들에게 건의안을 제안할 것이며, 국비지원이 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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