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LANDERS
"인천에 상륙하다"
인천 프로구단을 찾아서
지난 40년 동안 인천의 야구는 ‘삼미 슈퍼타즈’를 시작으로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SK와이번스’ 등 여러 번 옷을 갈아 입었다. 이제 인천의 야구는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새 역사를 써 내려 나가고 있는 SSG랜더스의 ‘진짜 야구’가 시작되었다.
사진 제공 : SSG 랜더스
100년이 넘는 야구도시 인천
인천은 한국 야구의 발상지이며 가장 오랫동안 야구를 사랑해온 도시이기도 하다. 인천의 첫 프로야구 출범팀은 삼미 슈퍼스타즈였다. 1982년 2월 5일 창단한 삼미 슈퍼스타즈의 후신으로 1985년 5월 1일 청보 핀토스, 1988년 3월 8일 태평양 돌핀스, 1996년 3월 11일 현대 유니콘스가 차례로 창단됐다. 현대 유니콘스는 우수선수를 스카우트하여 전력을 강화한 끝에 1996년 준우승, 1998년에 우승하며, 야구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후 인천에 새롭게 둥지를 튼 SK 와이번스는 총 12번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3회 우승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야구도시 인천을 전국에 알렸다.
이후 SSG 랜더스는 2021년 3월 창단식을 열고 화려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의 이름을 대한민국에 야구가 처음 상륙한(Landing) 도시이자 대한민국 모두가 더 멀리 비상하는 출발점이자 더 먼 곳으로 상륙(Landing)하는 도시인 인천을 의미하는 랜더스(Landers)로 정했다. 메인 엠블럼 역시 SSG 랜더스의 우주적 상륙을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야구문화를 선보이며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착륙선을 엠블럼으로 정했다.
야구문화의 신세계로 향하다
선수들이 뛰는 그라운드는 그대로이지만, SSG 랜더스가 새로운 주인이 되면서 홈구장 역시 새롭게 단장했다. 구장명이 인천SSG랜더스필드로 변경됐고, 야구장 곳곳에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인천 야구팬들에게 익숙했던 붉은 색과 SSG를 상징하는 노란색이 자리했다.
구장 곳곳에서는 신세계그룹에 속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버거의 입점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야구장에서 입점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야구장 입점 매장’인만큼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뉴와 제품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팬들 사이에선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방문해야 하는 이색명소로 통한다. 또한 여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매장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크고 작은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매장 이외에도 로고, 유니폼, 마스코트 등 구단을 대표하는 것들이 모두 달라졌다. 대형견 카네코르소(Cane Corso)를 바탕으로 탄생한 마스코트인 ‘랜디(LANDY)’는 귀엽고 용맹한 모습으로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인천 SSG랜더스필드. 그 안에서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야구문화의 신(新)세계가 열리고 있다.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파란만장한 인천의 야구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인천SSG랜더스필드
- 주소 : 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 가는 방법 :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
- 문의 : 032-200-7500
- 홈페이지 : www.ssgland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