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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동 여고 신설 필요"

김강래 의원

김강래 의원

새로 도심이 생기면 그에 따른 각종 시설이 들어서거나 보완돼야 한다. 특히 요즘같이 대규모 공동주택이 개발되면 한번에 수 천, 수 만 명이 거주하는 매머드급 신도심으로 탄생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학교시설 완비가 필수다.

대규모 인구유입에 대비해야

용현동 여고 신설 필요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는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약 1만 9,000세대 유입이 예정돼 있다. 원도심 맏형 격인 미추홀구 용현동, 이곳 주민들은 여자 고등학교 신설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현재 미추홀구 소재 여고의 학급당 평균 인원은 24.6명으로 최적 기준인 학급당 20명 이하 대비 4.6명이 초과하는 상태이다. 향후 인천 전체 여고 기준 39개 여유 교실이 예상되지만 이 계획에 따라 현재의 용현·학익지구 주민들이 피해를 보아야 하는 것은 ‘교육 차별’과 같다.
단순히 학교는 ‘학생’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이제 학교는 지역 공동체를 위한 곳으로 도약했다.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 커뮤니티 거점으로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해 반드시 여고 신설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용현·학익지구에 이미 고교 부지가 확보된 만큼 (가칭)용현여고 신설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에 용현·학익지구 중 이미 1,500여 세대가 입주한 미추홀구 용현sk뷰 아파트는 환경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 인천의 배꼽인 문학산을 가르고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쏟아지는 매연과 날림먼지는 물론 주변 낙섬사거리 개울에는 소각장 설치까지 계획됐다.
또 인근 레미콘 공장과 그곳을 온종일 오가는 대형 레미콘 차들로 대기오염과 교통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주변에 들어설 뮤지엄파크 또한 아무런 대책이 없다.
김강래 의원은 “용현·학익지구는 인천의 원도심이란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대규모 개발이 계획됐고 차근차근 실현되고 있지만 주변 환경시설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통해 살기 좋은 미추홀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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