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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안전사고 예방 및 기능개선"

경인아라뱃길 사진

올해로 개통 10주년을 맞은 경인아라뱃길. 아라뱃길은 2조6,759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2012년 한강과 서해를 잇는 최초의 운하로 탄생됐다.
하지만 경인아라뱃길은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해 시설 보완이 필요했고, 항만물류 기능은 당초 계획 대비 8~20%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경인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지난해 1월 아라뱃길의 주운기능 축소와 수질개선, 문화관광 확대를 환경부에 권고했다. 이에 발맞춰 인천시도 주차장 확보 및 문화시설 확대, 안전예방 강화 등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천가람터 수변문화공간 조성

시천가람터 수변문화공간 이미지

환경부는 지난 2018년 경인아라뱃길 기능개선을 위해 정부,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전문가, 주민 등으로 이뤄진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를 구성했다. 공론화위는 지속 가능한 경인아라뱃길 활용방안 마련, 실패한 물류기능 축소, 문화·관광·여가 기능 전환, 수질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공론화위가 권고한 부문별 이행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경인아라뱃길 기능 개선방안 용역」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용역에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시설확대, 안전사고 예방대책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아라뱃길 활성화 일환으로 시천가람터 수변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연무대, 물놀이장, 경관조명 등이 설치되며, 오는 6월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자살방지 난간 등 안전시설 설치

경인아라뱃길에서는 141건의 자살시도와 25명의 자살 사망사건(2019. 9월 기준)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대책이 끊임없이 요구됐다. 아라뱃길에는 총 15개의 교량이 있는데 그중 인천의 청운·시천·목상·다남·계양대교는 난간 높이가 1.4m에 불과한 데다, 사고 발생 시 구조대 출동까지 최대 7분 이상이 걸려 골든타임 확보가 쉽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2019년 경인아라뱃길 교량의 자살예방시설 확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환경부, 경찰청, 소방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안전대책이 수립되면서 시천교, 청운교, 계양대교 등 3개소에 안전난간 시설이 설치됐으며, 교량 자살예방시설도 지속적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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