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는
"착한소비로 한 걸음"지구를 지키는 착한 소비로 ‘공유’와 ‘나눔’이 늘고 있다. 물품을 함께 이용하고, 나눔을 통해 다시 사용하면서 탄소를 줄이는 것이다. 일상 속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 그 한 걸음을 인천의 이곳에서 실천해보자.
소유하지 않고 대여로 즐기는
필요하지만 자주 쓰이지 않아 물건의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미추홀구 물품공유센터를 방문해보자. 이사, 청소, 집수리, 취미, 행사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다. 물품공유란 두 사람 이상이 물건 하나를 공동으로 소유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물품이 활용되는 효율이 높으며, 값싼 비용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원의 낭비와 불필요한 소비가 줄어들고, 친환경 생활에 도움이 된다. 미추홀구 물품공유센터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의 부속시설로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용방법
쓰지 않은 물품을 나누는
일상 속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한 행동은 기부다. 고장이 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주면서 낭비되는 자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천에는 기부자로, 재사용자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가게’다. 아름다운가게는 시민의 물건을 기증받아 깨끗하게 손질해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와 기부금으로는 소외된 이웃, 공익을 위해 힘쓰는 단체, 이민 노동자 등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바자회, 나눔장터, 온라인마켓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에 진열된 물품은 다양하다. 도서부터 문구, 그릇, 장난감, 신발, 액세서리, 의류, 생활용품 등이 있다. 기증받은 물품들을 판매하다 보니 그 날의 제품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한쪽엔 공정무역 커피와 초콜릿, 장애인재활시설에서 만든 물건, 친환경 상품 등 업사이클 및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증된 쇼핑백을 사용할 뿐 자체적으로 쇼핑백을 제작하지 않아 방문 시에는 물건을 담을 수 있는 가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