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자매 도시 방구석 투어 + 미국 ‘하와이’
"여행자의 낙원 알로하 하와이 Hawaii"인천광역시의회와 ‘자매’라는 이름으로 연결된 도시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름 하여 비행기 타고 떠나는 <인천애의회> 세계 교류전. 7개국, 11개 도시를 지면을 통해 만난다. 이번 호는 미국의 하와이다.
이상적인 날씨와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멋진 석양까지. 휴양의 3박자가 멋지게 어우러진 하와이는 휴양과 관광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여행자의 낙원으로 불린다. 여행자를 위해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하와이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당신을 환영합니다, 알로하
하와이는 하와이 아일랜드, 마우이, 오아후, 카우아이, 몰로카이 등 주요 8개의 섬과 130개 이상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열대에 가까운 기후로 미국내에서 커피를 경작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 하와이가 세계 곳곳에서 가장 사랑받는 휴양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다양하다. 연중 온화한 날씨, 건강을 담은 로컬 푸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해양 레저 등 하와이를 수식하는 키워드는 무궁무진하다. 그중 여행자를 매료시키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하와이안의 온기다. 여행길에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알로하’는 하와이안들의 배려와 기쁨, 외지인을 환영하는 진심이 함축적으로 담긴 인사말이다. 사랑과 연민 그리고 존경심을 담은 이 인사말은 느긋하고 여유로운 섬 생활의 근본이 된다. 하와이 여행 중, 우리의 시선은 자연에서 점차 사람으로, 그리고 하와이를 떠나올 때쯤에는 ‘알로하’ 하와이안의 온기를 오랜 시간 기억하게 된다.
하와이
미국의 50번째 주로 태평양의 낙원이라 불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하와이는 약 2,800년 전에 화산 폭발로 인해 생겨나 섬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화산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하와이라는 단어는 ‘작은 고향’이라는 뜻이지만 폴리네시아어로는 ‘신이 있는 장소’라는 의미한다. 미 본토로부터 약 3,862.5㎞ 떨어져 있다.
서퍼들의 천국, 와이키키
와이키키 해변
하와이의 오아후는 천혜의 자연과 세련된 도시의 매력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해안을 걷다 보면 햇살이 내리쬐는 시원한 푸른 바다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다. 서핑은 하와이의 서브 컬쳐를 형상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가장 일상적인 스포츠다.
호놀룰루 남부 해안에 자리한 와이키키 비치는 가장 유명한 수상 액티비티 명소다.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이름처럼 해변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장관을 이룬다. 파도의 종류가 다양하여 초보자에서부터 프로 서퍼까지 여러 타입의 서퍼들에게 이상적인 지역이다. 와이키키 비치는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운이 좋다면 에메랄드빛 바다 아래로 유유히 헤엄치는 바다거북도 만날 수 있다.
서핑 외에도 스노클링, 카약, 파라 세일링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해변 앞으로 호텔들이 가득하고 주변에 레스토랑과 쇼핑몰이 밀집돼 있어 신혼부부가 찾는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와이키키 해변
인천광역시의회는 호놀룰루시의회와 지난 2012년 11월 19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각 도시의 이해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아후는 섬 전체가 훌륭한 하이킹 트레일로 이어져 있다. 오아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하이킹 코스 딱 하나를 고르라면, 단연 다이아몬드 헤드다.
와이키키와 더불어 하와이를 대표하는 명소로 와이키키 동쪽에 위치한 사화산의 분화구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1825년 영국 선원들이 꼭대기에서 암석이 햇빛에 빛나는 것을 다이아몬드로 오해한 것에서 유래됐다. 트레일 시작점에서 산 정상까지 이어진 1.3km 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서면 오하우의 환상적인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해 특히 이른 시간이면 다이아몬드 헤드를 향하는 여행자가 많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과 새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도열한 호텔들은 새삼스러운 감동으로 이어진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단연 오아후 최고의 전망을 가슴에 담아 올 수 있는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