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랑 쓰레기,
"바꿔줄게"쓰레기란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또는 버린 물건을 말한다.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것이 ‘돈’으로 바뀐다면 얼마나 신기할까. 인천시에는 재활용품을 유가보상 해주는 가게가 있다.
쓰레기를 잘 버려서 지구를 살리고 돈도 받아보자
자원순환 도시를 위한 플랫폼
인천에서는 올바르게 분리배출을 하면 환경을 살리고 돈도 받을 수 있다. 자원순환 플랫폼 ‘인천e음가게’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e음가게는 사람과 환경, 현재와 미래, 폐기물과 자원을 이어주는 작은 노력이 시작되는 곳이란 의미가 있는 자원순환가게이다.
제대로 분리해 배출한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면 인천e음으로 보상해준다.
가게로 가져온 재활용품의 유가보상 절차는 3단계이다. 먼저 가지고 온 품목이 올바르게 재활용이 되었는지 확인한다. 이후 에코투게더(eco2gather)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한다. 재활용품의 품목과 무게, 개수를 입력하면 보상액이 한 달 뒤 인천e음으로 들어온다.
플라스틱, 종이, 병, 캔, 의류 등 가정에서 배출된 재활용품을 받는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100% 다시 사용한다. 지역에 따라 가게의 운영시간과 유가보상 품목이 다르며, 품목별 단가도 시기에 따라 조정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한다.
더 가까워진 친환경 실천
인천시는 인천e음가게를 운영하기 위해 여러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그중 푸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푸른두레생협)은 인천에서 만들어진 협동조합이다. 친환경 농업을 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곳이다. 현재 푸른두레생협 13개소에서 인천e음가게가 운영되고 있다.
계양구 곳곳에선 파란색 카라반을 볼 수 있다. 계양구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인천e음가게다. ‘신비의 보물가게’라는 이름을 지닌 이동식 트레일러는 요일에 따라 이동하며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는 주민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