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도심 속 즐기는

"자전거 산책"

도심 속 즐기는 자전거 산책

힘차게 페달을 밟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싱그러운 풀냄새가 코끝을 부드럽게 스치고 아름다운 꽃과 푸른 물결이 펼쳐져 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것만으로도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인천의 하천 길을 소개한다.
Riding and Walk

쾌적하고 안전한

인천 생태하천

승기천

도시를 푸르게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더해지면서 하천이 변하고 있다. 복원된 하천에는 생명이 돌아오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태공간이 되었다. 공원, 아파트 등 일상에서 유유히 흐르는 하천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가벼운 산책길과 편리한 자전거길을 내어주었다.

  • 승기천
  • 승기천

남동구를 지나는 장수천은 소래포구를 통해 서해로 흘러가는 약 7㎞의 하천이다. 과거 생활하수가 유입되어 수질이 악화됐지만, 시민과 인천시의 ‘장수천살리기 운동’ 등의 활동으로 다시 살아난 장수천엔 어느덧 철새가 날아들고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다.본래 지닌 자연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정비한 자연형 하천으로 인천대공원 인공호수에서 시작된다.
남동구와 연수구를 지나는 승기천도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2003년부터 도심 하천 정비 사업이 추진됐고, 승기하천 살리기 운동 등이 진행되면서 점점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인천지역 하천 중 전 구간이 시내를 관통해 흐르는 유일한 하천이다. 약 12㎞로 종점인 남동공단 유수지를 거쳐서 황해로 직접 유입된다.

사계절 내내 운치 있는

장수천

장수천

장수천에는 산책로와 2차선의 자전거길이 있다. 그중 자전거길은 인천대공원에서 출발해 소래습지 생태공원 앞 소래풍림아파트에 다다른다. 하천과 갯벌, 습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길 양옆으로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 오솔길에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장수천
  • 장수천

또한 사계절을 만끽하기 좋다. 봄에는 벚꽃길이 펼쳐진다. 흩날리는 벚꽃 아래를 달리다 보면 따스한 봄이 온전히 느껴진다. 여름에는 푸른 녹음이, 가을에는 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억새와 알록달록한 단풍이 펼쳐진다. 겨울에는 하천 주변으로 소복이 쌓인 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풍경으로 2016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장수천 자전거길은 속도를 내며 달리기보다는 풍경을 즐길 줄 아는 라이더들에게 추천한다. 중간에 쉴 수 있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더욱 여유롭다. 10.4㎞로 자전거를 타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다른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 구간 :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 남동구 논현동

도심에서 자연을 만나는

승기천

승기천

승기천에는 물길을 따라 양쪽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다. 약 7㎞의 길로 경사가 없고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를 즐기기 좋다. 무엇보다 탁 트인 풍경과 하천 주변을 따라 자란 꽃들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승기천

또한 일반 도로와 건물보다 지대가 낮아 소음이 적어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승기천 중간마다 나무다리가 자리해 2개의 코스를 오갈 수 있으며, 밤이 되면 가로등과 불빛이 시야를 밝혀주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승기천 자전거길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돌다리와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꽃이 식재되고 포토존이 자리한다. 특히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만발한다. 푸른 하늘 아래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군락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다. 그 외에도 각종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관찰대, 과거 소금을 수송하기 위해 운행됐던 수인선의 폐철교 등이 있다.

  • 구간 :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 연수구 동춘동

목록


상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