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 아침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허 식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시련과 격동의 묵은해를 딛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쳐갈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시민 여러분 가정에 희망과 사랑의 온기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7월 출범한 이래 정례회 2회, 임시회 2회를 개최하여 각종 조례안과 예·결산안, 동의안, 건의안, 결의안 등 총 231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34건의 본회의 5분 자유발언과 두 차례에 걸친 시정 및 교육·학예에 관한 질문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총 746건을 시정·처리 요구 또는 건의 조치하였습니다.
특히, 예산안 심의·의결 과정에서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 기조에 따라 불요불급한 예산의 낭비는 줄이고,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의 미래와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들이 안정적인 재정 아래 실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울러 해양도시 인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의 주요 도시개발 사업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해양산업 클러스터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와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등 특위 2개를 출범시켰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의원 입법 활성화를 위해 ‘인천 원도심 활성화 개발전략 연구회’, ‘도시계획 신속통합기획 연구회’,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천관광활성화 연구회’ 등 17개 의원연구단체도 결성하여 활동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이태원 압사 사고와 같은 다중 밀집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의회 의원 40명 전원이 공동 발의하여 ‘인천광역시 옥외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을 뿐 아니라 중앙정부에 인천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촉구하여 인천이 부동산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 밖에도 자료실 북카페 조성, 체력단력실 리모델링, 민원상담실 개소 등을 통해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보다 왕성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의회 환경개선에도 힘을 썼습니다.
이 같은 의정활동은 300만 시민의 총의를 모으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밝은 미래 구현을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행정 체제 개편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기조 아래 추진되도록 정책연구 및 의원 입법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다음으로, 인천의 모든 구성원들과 힘을 모아 미래 인천의 희망을 열어나가겠습니다
바이오, 수소, 항공정비(MRO), 해양산업, 재생에너지, 로봇, 반도체 등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체계적으로 구축·발전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반도체 특화단지가 인천에 유치되도록 적극 협업해 나가겠습니다.이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선진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행안부 및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긴밀한 협치를 통해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 및 인력규정 개정, 지방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현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정책지원관 제도의 정착,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회기본법 제정 등을 실현해 높은 자율성·전문성·책임감을 갖춘 지방의회의 미래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인천광역시의회 의장 허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