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절경이 펼쳐진
"연미정"강화도 월곶돈대 성곽 안에 자리한 고즈넉한 정자. 돈대 앞에 흐르는 한강과 임진강의 물길이 제비 꼬리와 비슷해 ‘연미정’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고려시대에 세워졌으며, 그 당시에는 자연경관을 보며 풍류를 즐기거나 학문을 공부하던 곳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사신을 영접하거나 국정을 논의하기도 했다. 연미정은 강화 8경 중 하나로 탁 트인 시원한 풍광에 정자의 유려한 곡선과 5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