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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다 지닌 각양각색의 매력

"DALIAN 다롄 · TIANJIN 톈진 · CHONGQIN 충칭"

다롄 전경, 톈진 전경, 충칭 전경

인천광역시의회와 ‘자매’라는 이름으로 연결된 도시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름 하여 비행기 타고 떠나는 <인천愛의회> 세계 교류전. 7개국, 11개 도시를 지면을 통해 만난다. 이번 호는 중국의 ‘다롄, 톈진, 충칭’이다. 중국은 드넓은 땅의 크기만큼 관광 요소가 풍부하다.
산, 절벽, 강 등 웅장한 자연경관이 펼쳐지고 특색 있는 문화유산이 있다. 또한 깊은 역사를 품고 빠르게 성장 중인 도시부터 여전히 다양한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까지 지역의 특징이 다채롭다.
중국의 여러 도시 중에서도 흥미로운 명소와 이야깃거리, 매력을 지닌 다롄, 톈진, 충칭으로 떠나보자.

역사와 문화, 자연이 만든

특별한 도시 풍경
  • 충칭 도심
  • 톈진 도심

랴오둥반도 끝에 위치한 다롄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항구도시다. 랴오닝성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과거에는 한적한 어촌마을이었다. 그러나 1894년 청일전쟁과 1904년 러일전쟁이 발발하면서 러시아와 일본의 항만시설로 이용됐고, 반환되는 과정 속에서 지금의 항구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톈진도 항구도시로 다롄보다 더 화려하고 산업이 발달했다. 특히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이며 동쪽으로 우리나라 서해, 북쪽으로 베이징과 닿아있는 교통 요충지다. 근대 개화기 때 서구 열강과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중국 전통과 서구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경관이 이색적이며 톈진아이, 천탑 등 랜드마크가 곳곳에 자리한다.
또 하나의 직할시인 충칭은 중국 최대 면적과 인구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중국의 남서부에 있어 산과 협곡이 어우러진 장엄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사이를 거대한 강물이 힘차게 흐르며, 장강삼협 유람의 출발지로 유명하다. 강변을 따라 반짝이는 야경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감탄을 자아낸다.

DALIAN 다롄

역사와 문화, 자연이 만든 특별한 도시 풍경

  • 다롄 중산광장
  • 성해광장

다롄의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중산광장 방문을 추천한다. 시내 중앙에 위치한 중산광장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이곳을 지배하던 러시아가 설계한 광장이다. 다롄을 동양의 파리로 만들고자 했던 러시아가 파리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었다. 원형의 광장을 중심으로 10개의 도로가 방사형으로 뻗은 구조를 갖고 있다.
광장 중심에는 산책로가 있어 현지인들의 휴식처이며, 주변으로는 당시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즐비하다. 남쪽 해변에 있는 성해광장은 총면적 176만㎡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광장내부에는 각종 조형물과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으며, 작은 놀이공원이 운영된다. 특히 118m 길이의 해저 통로를 갖춘 수족관이 있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불빛으로 물든 광장을 둘러보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다.

인천광역시의회

다롄시 인민대표회의 우호교류협정 체결

인천광역시의회는 다롄시 인민대표회의와 1994년 11월 10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각 도시의 이해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TIANJIN 텐진

독특하고 감각적인 톈진의 정취

톈진아이

  • 고문화거리
  • 고문화거리

톈진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이허 강과 주변의 높은 빌딩, 유럽식 건물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화려한 야경이 펼쳐진다. 긴 하이어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오래된 다리, 모양이 독특한 다리 등 개성 넘치는 다리를 만날 수 있다.
그중 영락교에서는 120m 높이의 대관람차인 톈진아이를 볼 수 있다. 톈진의 눈이라 불리며 느긋하게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고문화거리는 성곽도시였던 톈진의 옛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장소다. 총길이가 580m로 고성 내에 형성됐다. 거리에 있는 모든 건물이 청나라 시대의 전통가옥으로 중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층은 대부분 상점으로 붓, 종이 등의 전통문구류와 옥도장, 민속용품과 같은 수공업품을 판매한다. 중앙에는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의 평안을 기도하던 사당인 천후궁이 있으며, 거리 곳곳에서 만두, 빵 등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톈진시 인민대표회의 우호교류협정 체결

인천광역시의회는 톈진시 인민대표회의와 2004년 4월 13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각 도시의 이해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CHONGQING 충칭

삶과 이야기가 깃든 충칭의 거리

  • 조천문
  • 만성석림

충칭에 흐르는 장강과 가릉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지점에 조천문이 있다. 조천문은 명나라 때 고성을 건설하면서 만든 17개의 성문 중 하나로 가장 큰 문이었다. 지금은 부둣가에 자리해 장강삼협 유람선을 탈 수 있으며, 도시 여행자를 위한 짧은 코스의 유람선도 운행된다. 강 건너편에는 충칭대극장, 장강 북쪽으로는 조천문대교, 가릉강 쪽으로는 천시문대교가 있어 풍성한 야경을 선사한다.
도시를 벗어나 외곽으로 이동하면 화려한 모습은 사라지고 푸른 녹음과 커다란 돌기둥이 나타난다. 만성진에 있는 만성석림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석림으로 4억 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녹색 숲 사이로 돌기둥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풍경은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처럼 느껴진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출처 바이두 사이트)
  •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출처 바이두 사이트)

충칭을 떠나기 전 한국인이라면 방문해야 하는 곳이 있다. 기나긴 항일투쟁의 마지막 근거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다. 상하이에 세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6개의 도시를 거쳐 1940년 충칭에 정착했다. 좁다란 마당을 두고 5개의 동이 층계를 이룬 형태이며 각종 회담 자료와 독립신문, 광복군 및 애국단 서류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충칭시 인민대표회의 우호교류협정 체결

인천광역시의회는 충칭시 인민대표회의와 2007년 6월 5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각 도시의 이해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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