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인천광역시의회가 희망의 미래를 향해 출발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6월 1일 지방선거는 인천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끌 선도도시로 도약시키라는 300만 인천시민 총의의 표출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40명 의원 전원은 시민 여러분이 부여하신 엄중한 민의를 마음속에 굳게 새기며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먼저, 개원 이후 각종 조례안과 예·결산안 등 총 370건의 안건 처리, 본회의 5분 자유발언 56건과 시정질문 148건,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처리 요구 및 건의 746건 등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적극 수행했습니다.
또한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와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역의 주요 관심 사업을 점검 및 추진하고 있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의원 입법 활성화를 목표로 의원 연구단체 17개를 결성하여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는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실질적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 책임과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의회의 인적자산, 정보자산, 조직자산의 재정비 등 제도적 기반을 다져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의회는 시의원 4명과 실무위원 4명 등으로 구성된 지방의회기본법 제정 TF를 구성하여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안을 제안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방의회의 자치입법권 확대, 자치조직권 및 자치예산권 보장 등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을 실현하여 시민을 위한 능동적인 민주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인천광역시의회가 만들어갈 시민이 행복한 도시, 더 나은 인천의 내일을 위한 대장정에 동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포함한 40명 의원과 의회 구성원 모두는 언제나 인천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