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회 임시회
"인천 중심, 시민 중심 의정활동"남촌농산물도매시장 현장방문
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의 경제 활성화와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경제, 물류, 첨단 산업 분야의 정책과 현안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시민의 삶과 직결된 환경, 수도, 농업, 에너지 분야의 시정도 관리 감독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혁신 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강화해 일자리 창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 현장방문
산업경제위원회는 5월 8일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입지상의 문제로 활기를 잃은 채소2동을 중점적으로 둘러보며 현장을 살펴봤다.
채소2동은 경사진 정문 진입도로와 옹벽으로 인해 고객이 채소2동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등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좁은 주차장과 불편한 동선 등도 고객을 멀어지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채소2동과 통로 하나를 사이에 둔 채소1동은 장을 보러 온 고객들과 이들을 응대하는 상인들로 활기가 넘쳐 대조를 이뤘다.
이러한 문제를 포함하여 시장의 종합적인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에서는 지난해 7월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계획을 수립했지만, 용역 계약 의뢰와 제안서 평가위원회 구성을 지난 3월에서야 진행하는 등 사업의 속도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상인분들께서 제기한 문제점은 실제로 채소2동을 침체시키는 요인들”이라며 “가까이는 접근성 저하, 멀리는 시장 내 상권의 불균형마저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에서 지난해 예산 반영 등 제반 절차를 지원했음에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것은 우려스럽다”며 집행부에 대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5월 11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산업경제위원회를 열고 「인천광역시 기술창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인천광역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인천광역시 기술창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현행 ‘기술창업정책자문위원회’를 ‘기술창업육성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청년창업 육성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여 청년들의 창업환경 개선 및 기술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발의됐다.
「인천광역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역상품 구매와 발주 촉진을 위해 업무처리 지침 및 이행 근거를 마련하고, 실무협의회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구성을 확대하고자 발의됐다. 이에 따라 조례안에는 조례의 목적과 지역상품 중 물품의 해석범위를 명확히 하고 업무처리 지침 및 협조에 관한 사항 신설, 공공구매 실무협의회의 구성인원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